맞장구
기네스북 기록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장수한 부부가 있습니다.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 부부가 최고 기록자로 인정되었는데,
당시 두 사람은 결혼 81주년을 맞이했고 부부 나이를 합산하면
205살이었습니다.
무려 81년 동안이나 어떻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들 부부가 들려주는 비결은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았기 때문이었는데 부부는 점심과 저녁때 1잔씩의
술을 즐겼다고 하며,
둘째
두 사람은 다툰 채로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가 없겠지만, 다툰 날에는 곧장
'미안해' 라고 말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풀어줬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무릎을 쳤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예스 디어" 라는 두 단어로 된 말이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그래 여보" 이 정도의 말인데 쉽게 얘기하면
맞장구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맞장구는 공감이고 공감은 찬성이면서도 한편으론
상대를 배려하는 성숙한 마음으로 단련시킨 습관이기도 합니다.
'그래 네 말이 맞아' '당신 말이 맞아요'
좋은 부부나 좋은 연인이 되기 위해서나 또한 주변 사람들과도
늘 조화로운 관계를 꾸려 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공감의 말과
습관은 절대 필요합니다.
이것이 곧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런 공감과 소통은 장수의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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