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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상처 준 사람 용서하는 방법

문성식 2025. 1. 2. 09:25


◆ 마음에 상처 준 사람 용서하는 방법 ◆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심하게 상처를 주었거나 모질게 대했다면 용서가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용서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일단은 상처, 분노, 억울함을 어떻게든 풀어주는 게 우선이다.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 방법을 배워보자. 용서가 자신의 행복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
이 글은 관계 전문가, 공인 심리치료사, 수상 경력을 가진 작가, 켈리 밀러와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1, 상처를 준 사람과 거리를 둔다.
한 동안 그 사람과 접촉하지 말자.;
소셜 미디어에서 뮤트, 언팔로우, 또는 차단시키고 문자나 전화도 하지 말자.;
직접 만나는 건 당연히 하지 말자.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용서하고 풀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고 용서할 준비가 됐는지 판단할 수 있다.;
* 접촉하지 않는다고 해서 영원히 관계를 끊는 건 아니다. 그 사람과 어느 시점에서 친구가 되기 원한다면 혼자 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 연락하면 된다.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다시 친구가 되는 게 훨씬 쉬워진다.;
* 자신의 인생에 그 사람을 남겨두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완전 괜찮다. 다시 만날 계획이 없거나 직접 당사자에게 말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용서는 가능하다.;
 
2, 감정 처리하기.
그 사람이 준 아픔, 상처, 분노 등을 모두 받아들인다.;
상대방이 상처를 주었거나 학대를 했다면 처리해야 할 기억과 감정들이 남아 있을 것이다.;
자신의 기분을 일기장에 적고 울고 싶으면 울자. 상처에 대한 생각을 억누르면 안된다.;
스스로 치유하고 상대방을 용서하려면 어렵더라도 그 사람이 자신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1];
*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을 누르는 게 오히려 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 감정들은 언젠가는 다시 올라오게 마련이다. 상처와 분노를 처리하려면 온전히 겪어내야 한다.;
 
3, 부치지 않을 편지를 쓴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것을 쏟아내는 기회로 삼자.;
부치지 않을 편지라는 것을 감안해 모두 쏟아내자. 상대방이 어떻게 상처를 주었는지,;
자신에게 왜 상처가 되고 분노하게 됐는지,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상대방에 대한 좋은 감정까지도 모두 쓴다.;
편지를 다 쓰고 나면 찢어 버리자. 이렇게 하면 감정을 떨쳐버리는 치료 효과가 있어서 용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2];
* 이 편지는 상대방 보다는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다. 폭언을 담은 분노의 편지를 보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편지를 보내고 나면 오히려 자신의 감정은 더욱 악화되고 용서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새로운 취미와 열정에 빠진다.
자신의 삶에 초점을 맞추면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새로운 악기도 배우고, 북클럽에도 참여해보자. 친구와 여행가는 것도 좋다.;
삶을 풍성하게 해주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이런 활동들이 상처가 무뎌지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행복을 느끼고 건강해지기 시작하면 마음 속에 있던 상처, 분노, 억울함 등은 진정된다.;
이렇게 되면 상처를 받은 경험을 용서가 가능한 사건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된다.[3];
* 자신은 절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도전해보자. 스케이트보드 타기나 혼자 자동차 여행을 가보자. 심지어 식당에서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음식을 주문해보자.
* 자신감이 형성되면 상처를 통해 긍정적인 것을 볼 수 있게 된다.[4];
 
5, 스스로 돌보기를 우선으로 한다.
자신을 잘 돌보면 사물을 긍정적 시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식,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 하루 7-9시간 수면 등 건강한 방향으로 생활습관을 바꿔보자.;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림 그리기 또는 콜로주 만들기 등을 해보자.;
자기계발에 집중하면 과거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감정을 정리하고 용서하는 게 쉬워질 것이다.[5];
 
6, 감사하기.
상처받은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부분에 감사하자.;
아프기는 하겠지만 마음의 상처가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상처를 경험한 후 일상에서 좋은 쪽으로 바뀐 것들을 생각해보자.;
그 내용을 소리내어 말하거나 종이에 적어보자.;
긍정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보는 게 용서에도 도움이 된다.[6];
* 상처를 달래려고 매일 기타를 연주하다가 어느 덧 대가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관계에서 어떤 것을 중요시하는지, 어떻게 자신의 직감을 믿는지 등 자신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 마음이 울적할 때 마다 적어 놓은 목록을 다시 보자. 그 목록이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해줄 수 있다. 특히 헤어진 파트너가 그리울 때나 새삼 분노에 휩싸일 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7, 상대방의 관점에 공감한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했던 행동이나 말을 좋아하거나 지지하라는 뜻은 아니다.;
마음의 준비가 됐을 때 자신이 겪은 일을 상대방의 관점으로 다시 평가해보자는 것이다.;
상대방의 성장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가정교육이 관계를 어렵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그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상대방의 행동이 자신과 크게 상관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방을 용서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7];
* 이렇게 하면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자신을 원망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8, 친구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상처받은 감정을 쏟아내자.;
친구가 조언을 해줄 수도 있고 경험담을 얘기해 줄 수도 있다.;
또한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
절친에게 전화하거나 엄마를 만나보자. 누구든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에게 연락하면 된다.;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하는 것 만으로 아픔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며 결국엔 용서할 수 있게 된다.[8];
*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잘 알고 있는 친구에게는 털어놓지 말자. 자신이 한 얘기가 그 사람에게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가 중간에서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9];
 
9,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상처받은 감정에서 벗어난다.
애를 써도 용서가 안된다면 치료사나 상담사의 도움을 받자.;
전문가들은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감정을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준다.;
주변에서 상담사를 찾아보자. 결별 치유 전문 치료사를 찾을 수도 있다.[10];
* 상처를 받은 후 전문가와의 상담은 완전 정상적인 것이다.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혼자 노력해도 안될 때는 전문가들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0, 상대방에게 용서한다고 말해야 할지 결정한다.
누군가를 용서한다고 해서 그 사람과 다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냥 혼자 마음 속으로 용서하고 떨쳐버려도 된다.;
상대방에게 연락하고 용서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면 전화해서 얘기하거나 만나서 하자.;
그러나 용서했다는 걸 알린다고 해서 상대방이 사과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자.[11];
* 용서는 자신의 치유를 위한 것이다. 상대방에게 사과를 받아내거나 상대방을 바꾸기 위한 것도, 다시 관계를 맺기 위한 것도 아니다.[12];
* 상대방을 용서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학대를 하고도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은 오히려 용서하지 않는 게 건강에 좋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을 위해 옳다고 생각되는 대로 행동하고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자.[13];
 
팁.
* 상처에서 회복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기까지 오래 걸려도 초조해 하지 말자.[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