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하는 마음 ◆
한 때,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였던 「팔레아나」라는 책은 이런 내용입니다.
가난했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던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사랑하는 어린 딸 팔레아나에게 유언을 했습니다.
“너는 앞으로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처지에 놓이게 되더라도
항시 자신의 처지에 감사하고 이웃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
혼자가 된 소녀는 조부모의 집에 맡겨졌습니다.
완고하고 돈만 아는 조부모는 팔레아나를 몹시 귀찮게 여기고
지붕 밑 좁은 다락방에 감금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불평하지 않고
다음날 아침 밝게 웃는 모습으로 조부모님께 인사를 했습니다.
“창 밖에는 푸른 동산이 보였고, 밤에는 달빛이 찾아 들었으며,
아름다운 새 소리가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이런 좋은 방을 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는 팔레아나는
차츰 이웃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게 되었습니다.
손녀를 귀찮게 여기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나중에는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고
이 소녀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스한 봄 햇살이 얼음과 눈을 녹이듯,
감사하는 마음은 사람들의 차가운 마음을 눅여 줍니다.
사람들의 굳은 얼굴이 싫지요?
그러면 여러분이 먼저 한 번 웃어 보십시오.
아마 여러분의 주변에 웃음 띤 얼굴들이 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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