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그런 남자, 그런 여자 누가 선택했나요?

문성식 2021. 4. 19. 07:59


      그런 남자, 그런 여자 누가 선택했나요? 부모를 원망하면 자기 긍정이 없어집니다. 남편이나 아내를 미워해도 자기 긍정이 없어집니다. 그런 남자, 그런 여자 누가 선택했나요? 내가 선택했지요. 내가 선택한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은 내 인생이 하찮아지는 거예요. 그러니 사는 동안 항상 존중하세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안녕히 계십시오." 하세요. 그렇지만 헤어지라는 것이 제 얘기의 핵심은 아니에요. 서른여섯 가지의 전략 중에 맨 마지막이 "안녕히 계십시오." 입니다. 온갖 전략을 다 써도 안 되면 맨 마지막에 "안녕히 계십시오." 하라는 말입니다. 언제나 살 길은 있어요. 그러니 시도도 안 해보고 "안녕히 계십시오." 하지말고 시도를 한 번 해 보세요. 이왕이면 이 사람하고 한 번 풀어보세요. 처음처럼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습관적으로 살기 쉽습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할 때에도 처음 대하듯 하기가 어렵지요.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을 처음 구경해보면 신기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봅니다. 인생도 그렇게 해보세요. 신기한 마음으로 인생에 임해보세요. 어떤 일이든 새로운 마음을 내서 정성을 다해서 처음 하듯이. 방긋 웃으며 무엇이든 방긋 웃으며 예, 하는 사람이 된다.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는 사람 도움받기보다 도움을 주고 의지하기보다 의지처가 되어주는 사람, 화내지 않으며 미워하지 않는 사람, 좋은 일은 손해를 보면서도 기꺼이 하며, 실패가 곧 성공의 길이 되는 사람, 모르면 묻고 틀리면 고치고, 잘못하면 뉘우치는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