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이른 아침의 커피 한잔 / 조미경

문성식 2019. 5. 28. 18:16

이른 아침의 커피 한잔 / 조미경 어슴프레 여명이 밝아 오는 아침 새벽 공기를 마시며 아침 산책길을 떠나 본다 두꺼운 옷을 입고 완전 무장을 해도 으스스 한기가 밀려 오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게 느껴진다 급기야 온몸이 떨려오기 시작한다 이른 아침의 공기는 상쾌하다 못해 북쪽에서 찬바람을 세찬 바람을 몰고 오듯이 차갑기만 하다 몸을 녹이려 마신 따끈한 커피 한잔과 향긋하고 달콤한 빵 한조각이 언몸을 녹이고 행복하고 나른함이 동시에 몰려 온다 이른 아침의 피곤이 물러가고 밝고 맑은 눈동자 되어 초롱 초롱 빛나는 아침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