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묵 | 보물 제80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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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 마곡사 |
소재지 | |
지정일 | 1984.11.30 |
수량/면적 | 1동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마곡사 |
관리자 | 마곡사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정면 5칸, 측면 3칸의 주심포식(柱心包式) 맞배지붕건물.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9년(640)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설과 신라의 승려 무선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세웠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신라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폐사되었던 절로 고려 명종 2년(1172) 보조국사가 절을 다시 세웠으나 임진왜란 뒤 60년 동안 다시 폐사되었다. 훗날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가 대웅전·영산전·대적광전 등을 고쳐 지었다고 한다.
영산전은 석가모니불과 일대기를 담은 팔상도를 모신 법당을 가리키는데 이 건물은 천불(千佛)을 모시고 있어 천불전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 각순대사가 절을 다시 일으키면서(1651) 고쳐 지은 것으로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해탈문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자연석을 쌓은 기단 위에 동향(東向)으로 덤벙주춧돌을 배열하고 원기둥을 세운 뒤 창방(昌枋)을 결구(結構)하였다.
지붕의 가구는 내부에 고주(高柱)를 배열하고 여기에 대들보를 건 뒤 동자기둥을 세우고 이로써 종보를 받치도록 하였으며, 측면의 고주는 직접 종보를 받치게 하였다. 우물천장은 2단으로 층급을 두었는데 중앙부는 종보 위에 가설하고, 주변부는 대들보와 평주(平柱) 위에 가설하였다.
건물 내부의 바닥은 우물마루이며, 그 위에 뒤쪽과 옆쪽에 걸쳐 불단을 마련하였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이 건물은 공포 부분에서 조선 후기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건물 앞쪽에 걸린 현판은 세조의 글씨라고 하며 안쪽은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몄다.
짜임새를 잘 갖추고 있는 조선시대의 건물로 건축 양식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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