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오는 계절의 교차점에서
藝香 도지현 낭송 - 샐비아
별리라는 것엔
언제나 슬픔이 따르는지
여름의 끝자락에
추적추적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씨줄과 날줄이라는
선 하나 사이에의 미련인가
드리운 그림자 긴 꼬리를 남기고
산그늘 깊은 곳엔
새로운 계절을 위해 단장하고
무대가 만들어지면
한바탕 풍악을 울릴 준비를 한다
이제 곧 떠나겠지
가는 계절엔 깍듯이 감사하자
오는 계절 반갑게 맞이하며
희망이란 깃발을 들고 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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