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생활 위한 10가지 기본욕구
사람들은 일생동안 행복이란 파랑새를 찾아다닌다. 그 중에서도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파랑새를 가장 갈망한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결혼한 후 사랑의 감정은 식어가고 다시금 새로운 파랑새를 찾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부상담가 윌라드 할리가 최근 국내에 출간한 ‘그 남자의 욕구,그 여자의 갈망’(비전과 리더십)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은 사랑의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부가 평생동안 사랑의 감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선 각자가 원하는 10가지 욕구를 깊이 이해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다.
즉, ‘남편을 향한 아내의 5가지 욕구’는 △애정표현 △대화 △솔직함과 개방성 △경제적인 부양 △가족에 대한 헌신이며 ‘아내를 향한 남편의 5가지 욕구’는 △성적인 만족 △여가의 동반자 △매력적인 배우자 △가정에서의 안식 △칭찬 등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결혼생활에서 배우자의 외도를 방지하려면 부부는 서로의 기본적인 욕구와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방법들을 훈련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애정표현=애정표현은 부부관계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애정표현의 방법은 포옹,인사카드 보내기,‘당신을 사랑해’라고 쓴 쪽지 전달하기,꽃다발 선물,손을 잡아주거나 저녁식사 후 함께 산책하기,전화로 대화하기,사랑의 표현이 담긴 대화 나누기 등 다양하다. 여성들이 생각하는 애정표현은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 접착제와 같다. 여성은 애정을 표현하고 누군가로부터 애정표현을 받을 때의 느낌을 사랑한다.
성적인 만족=일반적으로 아내들은 남편에게 성적인 욕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마치 남편들이 애정표현이 왜 그렇게 중요한 욕구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성적인 충동은 남성들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다. 대다수 부부들이 성적인 문제로 갈등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방의 노력이 부족하다. 부부관계를 전문적으로 다룬 책을 골라 읽거나 전문상담가를 찾는 것이 지혜롭다.
대화=아내는 남편과 대화하기를 원한다. 대화를 원한다면 서로 공유하는 관심 분야가 필요하다. 남편이나 아내가 관심 갖는 분야에 대해 많이 알수록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할 수 있다. 또 대화의 균형을 맞춰 상대에게도 비슷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대화를 독점하는 사람들은 배우자에게 침묵의 습관을 만들어주기 쉽다. 대화를 통해 배우자에게 개인적 관심이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배우자의 관심이 나의 관심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가의 동반자=함께 여가를 즐기는 부부는 항상 함께 있다는 느낌을 준다. 부부가 적어도 1주일에 14시간 정도를 여가시간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배우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의 목록을 작성한다. 여가시간을 함께 보낸 부부는 연애시절처럼 새로운 친밀감이 형성되며 이로 인해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솔직함과 개방성=아내는 남편이 솔직하고 비밀이 없기를 원한다.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쉽게 거짓말을 한다. 아내가 진실을 알게 되면 상처를 입는다고 생각하는 남편들은 아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배우자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면 신뢰감이 줄어들게 되고 안정감은 파괴된다. 정직함은 결혼생활에서 가장 확실한 최상의 보험이다.
매력적인 배우자=아름다운 아내는 남편을 행복하게 만든다. 사람마다 느끼는 매력은 주관적이지만 신체적인 매력 중 가장 중요한 측면은 일반적으로 체중이다. 그리고 의상 선택,머리모양,화장,체취는 함께 어우러져 매력적인 사람을 만들어낸다. 칼로리 섭취량과 운동량의 균형을 맞추고 얼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화장을 하며 남편이 선호하는 머리모양을 한다. 또 남편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옷을 입는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청결함을 유지해 아내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
경제적인 부양=아내는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에 충분할 만큼 수입을 필요로 한다. 경제적인 부양은 어떻게 가능한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살 수 있을 만큼 수입이 있어야 하는가? 또는 살아가기에 충분할 만큼 벌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런데 감정적인 욕구 중에서 경제적인 부양에 대한 욕구를 말로 표현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은 이 욕구에 대해 숨겨진 기대감 억측 분노를 가질 수 있다. 남편은 배우자에게서 경제적으로 부양받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가정에서의 안식=남편은 가정에서 평화와 안식을 원한다. 가정에서의 안식이란 배우자가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와 다림질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것 등을 포함한 여러 가사를 잘 해주어서 자신은 집에서 안식을 취하는 것이다. 모든 남성이 이런 욕구를 가지고 있고 아내가 당연히 이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이 늘고 시대가 바뀌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수입과 가사노동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난다. 이런 경우 가사노동의 분담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부부는 이제 새로운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
가족에 대한 헌신=가족에 대한 헌신은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것 즉, 음식을 먹이고 옷을 입히고 그들이 안전한지를 지켜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가족들에 대한 헌신은 배우자가 아이들에게 협동심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일을 도와주는 것이다. 당신이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만큼 자녀들을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칭찬=몇몇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칭찬에 대한 욕구는 가장 충족시켜주기 쉬운 욕구 중 하나다. 단순히 격찬해주고 높여줌으로써 당신은 배우자를 아주 기분좋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절대로 거짓 칭찬을 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느끼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처음엔 서투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습관으로 발전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즉, 남편이 아내에게 원하는 자연스러운 칭찬을 하게 될 것이다.
국민일보 /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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