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현상은 덧없는 것이니
일체 현상은 덧없는 것이니 모두다 흥했다 쇄했다 하는법
이에 한번나면 반드시 죽나니 열반이 오직 절대의 안락이여라.
활활 타오르는 촟불을 들어 어둠속을 밝게 비추듯
지혜의 등불을 항상 밝히여 변뇌의 덥힘을 없게 하여라.
부귀와 영화의 찬란한 불꽃도 멈추지 않고 덧없이 흘르 가는것
부귀하고 빈천한것 아량곳없이 다함게 죽음의 문으로 잠혀가더라.
늙어서 죽고 젋으서도 죽고 어르서도 죽고 어른되어도
언제나 죽음은 진노하는것 이어찌 제일 두럽지 않으라
부귀가 어찌 위대한 제산이되라 죽음의 눈길이 항상 노리고 있다
장님이 눈멀어 앞을 못보듯 사람들 스스로 거런줄 모러네,
모여서면 언젠가 헏어저 나누누어지고 높은것은 반드시 무너저 내리니
존제하는 모든것 끝이 있는것 중생들의 육신 생명또한 그러 하니라
강물이 잠시도 그침이없이 한번 흘러가면 다시오지 안나리
이육신 아키고 애착해도 부뜰수없네,
그리운 부모와 형제을 사랑하는 처자와 권속들을
죽음이와서 끌고가지만 그들을 구할자 아무도 없네,
중생들 모두다 이와 같아서 영화와 행락을 탐해 허덕이지만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생애 고통을 깨닭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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