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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여대생의 첫경험고백

문성식 2011. 6. 9. 12:04

 

20살 여대생의 첫경험고백

 

 

 

 

조그맣고 네모난 방에서 내가 존경하는
그분에게 내 마음의 모든 것을 다 주었다.
화려한 곳은 아니었지만 난 너무 좋았다.

다 마음에 드는 데

한 남자만 선택해야 한다는 게 아쉬웠다.
세 사람 정도가 좋은데,,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니까,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거야
내 친구들도 그러는데 뭐
언니두 엄마두...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맞이했던 날
그러나 모든 것이 끝난 지금,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마음의 준비를 다 못했던 탓일까?
아니면 내 기대를 저버린 그 때문일까?
이런 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일까?

하얀 색 위에 선명하게 얼룩진 빠알간 흔적,
내가 실수한 것은 아닐까?
그렇지만 후회는 안해.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그 분이 잘못한 것은 없어.
모든 건 내가 결정 한 것이니까...

하지만 나이가 너무 많은 게 좀 마음에 걸린다.
우리 아빠 나이 정도?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힘 있으면 됐지.
하지만 그 분도 날 좋아하실까?
다음에 만날 수나 있을까?

엄마에게 말할까?
아니야!!! 엄만 내 맘 몰라.
내 남자친구가 알면 어떨까?
화낼지도 몰라. 절대 비밀로 해야돼.
엄마도 아빠에게 말하지 않았잖아.

내가 다 봤어.
엄마 혼자서 그 방에 들어 가시는 걸
아빠에겐 비밀로 했겠지
그런 엄말 난 이해할 수 있어.

엄마도 나처럼 좋았을까?
시원하기도 하구.
또하고 싶은데...
자주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엔 친구랑 같이 가야지
혼자만 들어 가야 하는 게 아쉽다.

친구랑 같이 하고 싶은데...
아님 언니랑?
엄마랑 같이 해도 좋고,,

좀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한 16살쯤.
그때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나인데...
친구들도 20살때 다 경험하는 일이니까,
그러나, 그러나, 자꾸만 밀려드는

이 허무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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