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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아있는 그대 / 향기 이정순

문성식 2021. 5. 21. 09:43

가슴에 남아있는 그대 향기 이정순 오월 실바람 타고 찾아온 그대여 아직도 그대 못 잊어 그리움으로 핀 꽃처럼 노을 지는 강가에서 그대 생각에 서녘 하늘 바라보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몰랐어요. 이토록 그리운 줄을 진정 몰랐어요. 가슴에 남아있는 그리움이 차곡차곡 쌓여만 갑니다. 오월의 화창한 날 들꽃도 손짓하는 오월인데 허허한 마음은 점점 더 깊어져 가고 마음을 비워야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그대여 오월의 꽃으로 피었나요. 2021.05.18.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