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혼자사는 자유와 같이사는 행복을 누리세요

문성식 2021. 4. 21. 08:22


      혼자사는 자유와 같이사는 행복을 누리세요 여러 길이 있으니 정진을 해 보세요. 혼자 살 때는 혼자 사는 자유를 누리고 같이 살 때는 같이 사는 행복을 누리세요. 그런데 우리는 혼자 살면 외로워서 혼자 사는 자유를 못 누리고 같이 살게 되면 귀찮아서 헤어질 궁리만 하면서 괴롭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이렇게 시간을 다 보내고 있어요. 자신의 살아있는 삶을 하루하루 죽이는 거예요. 그러지 말고 지금 주어진 삶을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고 기쁨으로 받아들이세요.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우리 중생들은 병이 들거나 일이 잘못 되었을 때 객관적으로 그 원인을 살펴보아 스스로 풀어갈 생각을 하기보다는 자꾸 그 책임을 남에게 떠넘깁니다. 하늘에 떠넘기고, 전생에 떠넘기고, 동서남북 방위에다 떠넘기고,사주에 떠넘깁니다. 둘이 싸우고도 어떻습니까?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로 '내가 잘못했소'라고 화해를 하면 되는데 자꾸 상대방 잘못으로 떠넘기니까 풀리지 않거든요. 우리가 어리석은 중생심을 갖고 무엇이든지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려하고 그저 남에게 의지하여 나만 편하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한 이 세상을 어딜 가나 다 감옥이라서 어디를 가도 걸리고 장애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의지하는 마음,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마음만 버리게 되면 이 세상 어느 곳, 어느 방위, 어느 땅에 가도 걸리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3년간 마음을 바꾸면 업장이 소멸될 수 있다고 하여 가만히 앉아 있는다면 3년 만에 저절로 업장이 소멸되는 게 아닙니다. '당신은 신체가 건강하여 몇 년 후에는 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나는 5년 후에는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겠구나'하는 생각만 갖고 매일 술 먹고 놀기만 했다면 5년이 아니라 10년이 지나도 훌륭한 축구선수가 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바꿔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기도할 때 업장소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때만 기다린다면 업장은 절대로 소멸되지 않습니다. 묵언 묵언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 것이 묵언입니다. 표현하세요 '오늘도 건강히 살아 있고, 출근할 직장과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감사합니다.'라고 긍정적인 기도를 드리세요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는 겁니다. 친구에게 부모님에게 동료에게 신랑이나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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