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산나물,식품

봉선화 효능

문성식 2020. 8. 29. 12:56

봉선화 효능

 

봉숭아라고도 한다.

인도 ·동남아시아 원산이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나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습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습윤한 찰흙에 심고 여름에는 건조하지 않게 한다.

높이 60cm 이상 되는 고성종(高性種)과 25~40cm로 낮은 왜성종(矮性種)이 있는데,

곧게 자라고 육질(肉質)이며 밑 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바소꼴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씨를 뿌리면 6월 이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은 2~3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대가 있어 밑으로 처지며 좌우로 넓은 꽃잎이 퍼져 있고 뒤에서 통상으로 된 꿀주머니가 밑으로 굽는다.

꽃빛깔은 분홍색 ·빨간색 ·주홍색 ·보라색 ·흰색 등이 있고, 꽃 모양도 홑꽃 ·겹꽃이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타원형이고 털이 있으며 익으면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씨가 튀어나온다.

공해에 강한 식물로 도시의 화단에 적합하다.

옛날부터 부녀자들이 손톱을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했으며 우리 민족과는 친숙한 꽃이다.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鳳)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라는 이름이 생겼다.


주부 습진(진행성 지장각피증)에는 봉선화 잎을 찧어서 즙을 내어 종종 발라주면 특효가 있다.

난산에는 봉선화씨 8g을 가루 낸 뒤 물에 타서 1회에 먹는다.

식도암에는 봉선화씨를 술에 72시간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바짝 말려 가루를 낸 뒤 술로 반죽해서 녹두알만한 환을 지어

   1회에 8알씩 따뜻한 술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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