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향(香)이 묻어나는 그리움
구름 한 점 없는 높디높은 가을 하늘 바라보노라면 그대 향(向)한 마음을 담아 다시 한 번 그려봅니다.
그칠줄 모르는 그리움 진한 향내 퍼지듯 나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당신에게 달려갑니다.
어느덧 커피 잔은 비워지고, 그 마음 이제 놓아봅니다.
이제 이 빈잔에 돌아오는 그대 사랑 넘치길 바라면서..
나 이렇게 매 순간(瞬間) 당신 곁에 머물고 있음에
커피 향(香) 같은 그리움
어둠이 어슴츠레 깔리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향(香)이가득한 커피 한 잔을들고 베란다 창문(窓門)으로 내 몸을 옮깁니다.
김이모락모락 나는 향기(香氣)가 코 끝에 닿으면 그리움을 마시게 됩니다.
커피 잔속에 있는 그대와 난, 나도 모르게 입가엔 미소(微笑)가 드리워 지고 잠시 빠져듭니다.
이 짧은 시간(時間) 속에 나의 과거(過去)가, 혼자 만의 이 짧고 행복(幸福)한 순간(瞬間)을
영원(永遠)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대의 얼굴이 기억(記憶)되는 한, 커피 한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을 떠올리며!!..
- 좋은 글 중에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