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차 한잔을 마시렵니다 / 白山 허정영

문성식 2016. 12. 19. 08:31


차 한잔을 마시렵니다 / 白山 허정영 
세월은 흘러 흘러
희미해지는 얼굴 하나
그리움은 배가 되어
돌이킬 수 없어서
차 한잔을 마십니다 
당신의 모습들이 잔상이 되어 미소 지을 때마다 차 한잔으로 목젖을 적십니다 울적해진 마음을 달랩니다
세월은 하얗게 그리움을 덧칠해도 당신은 까맣게 미소 짓네요 청춘인 그 모습으로 그 모습을 담아 차 한잔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