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81-예후 (북이스라엘 10대 왕)

문성식 2014. 11. 23. 13:25
81-예후 (북이스라엘 10대 왕)
 
1. 인적 사항
예후는 ‘그는 여호와시다’라는 뜻. 북왕국 이스라엘의 제 10대 왕이며, 예후 왕조 창시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왕하9:2).
여호람 휘하의 군대 장관이었다(왕하 9:25).
④ 엘리사에게 기름 부음 받음(왕상 19:16).
 
2. 시대적 배경
  B.C.841-814년까지 약 28년간 북왕국의 제 10대 왕으로 통치한 자. 당시 북왕국과 남왕국은 아합 때부터 서로 동맹 관계에 그것은 외적의 침입을 공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목적에서였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잦은 아람의 침입으로 남북 왕국은 모두 그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어 있었다. 따라서 보다 강력한 통치권자가 절실히 요청되던 때에 예후는 연약해진 아합 왕가와 함께 당시 동맹 관계에 있던 남유다의 아하시야 왕을 처형함으로써 강력한 정부를 구축하였다.
 
3. 주요 생애
 출생
       ―
      ―
 아합의 군대 장관
       ―
  왕하 9:25
 엘리사의 생도에게 기름 부음 받음
    B.C.841년
  왕하 9:1-10
 아합 가문의 심판의 명을 받음
        〃
  왕하 9:7-10
 왕으로 추대됨
        〃
  왕하 9:13
 유다 왕 아하시야 살해
       ―
  왕하 9:4-24
 이세벨 살해
       ―
  왕하 9:33
 아합의 왕자 70인을 살해
       ―
  왕하 10-6-8
 아합 권속 진멸
       ―
  왕하 10:11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42인 살해
       ―
  왕하 10:12-14
 여호나답의 도움 받음
       ―
  왕하 10:16
 바알 숭배자 진멸
    B.C.835년 
  왕하 10:18-25
 바알 산당 훼파
       ―
  왕하 10:26
 금송아지 숭배
       ―
  왕하 10:29
 아람 왕하사엘의 침공 받음
       ―
  왕하 10:32,33
 죽음
    B.C.814년
  왕하 10:35
 
4. 성품
남북 왕국에 속한 왕족들을 철저하게 진멸할 만큼 대담한 자(왕하 9:14-10:14).   
아합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는 과정을 볼 때 너무 잔인하고 포악한 자(왕하 9:33,34).
자신의 반역 소식이 왕궁에 도달되기 전에 병거를 황급히 몰아 왕궁에 쳐들어 간 것을 볼 때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적인 자(왕하 9:20;10:16).
④ 멸시를 받을지라도 이를 분개하지 않고 일을 진행시킬 만큼 사고가 냉철한 자(왕하9:31).
⑤ 바알 숭배자를 진멸하였을지라도 자신은 금송아지를 숭배한 것을 볼 때 위선 되고 이중적인 신앙을 소유한 자(왕하 10:29-31).
 
5. 구속사적 지위
- 바알 숭배와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죽인 오므리 왕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도록 선택받음.
 
6. 평가 및 교훈
예후는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또 바알을 숭배하며 극도로 타락했던 아합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기 위해 선택받았다(왕하9:7-10).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행한 대로 반드시 보응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이를 위해서는 때에 따라서 악한 자라 할지라도 공의를 선포하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하나님만이 전 역사의 주관자요 절대자 되심을 깨닫게 된다.
 
예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바알 숭배자들을 진멸했을지라도 자기 자신은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이중적인 신앙태도를 지녔다(왕상10:29). 이로 보아 하나님의 뜻대로 남북 왕조를 심판하고 바알 숭배자들을 진멸한 그의 행동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이 아니라, 자신의 야망과 영리가 계산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자신의 영리를 계산한 채 종교 생활에 힘쓰는 위선 된 성도들이 있다. 진정 당신은 계산된 이익의 추구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신앙생활에 힘쓰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