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보

국보 제116호 청자상감 모란문표형병(靑磁象嵌牡丹文瓢形甁)

문성식 2014. 1. 1. 19:34

 

 

종 목

 

국보  제116호

명 칭 청자상감모란문표형병(靑磁象嵌牡丹文瓢形甁)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청자
수량/면적 1개
지정(등록)일 1962.12.20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국립중앙박물관

 

12세기 중엽의 고려시대 청자 주전자로 고려자기 중에서 흔히 보이는 표주박 모양을 하고 있다. 물을 따르는 부리와 손잡이를 갖추고 있으며, 크기는 높이 34.4㎝,아가리지름 2㎝, 배지름 16㎝, 밑지름 9.7㎝이다.

세련된 유선형의 모양에 완벽한 비례의 아름다움까지 곁들여 조화시킨 이 작품은 목의 윗부분에 흑백상감으로 구름과 학무늬를 그려 넣었다. 잘록한 목은 골이 지게 패여있어 주름이 잡혀 있는 듯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병의 아래 부분 몸통에는 활짝 핀 모란과 피지 않은 봉오리, 잎들이 꽉 짜여진 채 전체를 장식하고 있다.

그릇 형태나 유약색으로 볼 때 선이 매우 우아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며 은근한 빛을 머금고 있어 고려인의 조형성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