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차 한잔의 여유

문성식 2012. 3. 12. 00:21

      차 한잔의 여유 /김 경빈 차한잔에 여유를 부려 봅니다 그 여유속에 떠오르는 얼굴은 무수히 많으나 제일 먼저 생각 난 사람은 항상 그대입니다 어느틈에 내 마음 한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대가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바라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받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그저 내 가까이에서 웃어 주면 됩니다 그저 내 주위에 머물러 주면 됩니다 차 한잔 마시는 동안에 잠시 떠올릴 수 있고 미소 지을 수 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바라지도 욕심 내지도 않습니다 이제 너무 많은 것을 알아 버린 탓에 알면 알수록 알아 가면 갈수록 분명한 것은 그저 침묵으로 미소 한자락 지어 보고픔입니다. 그런 그대가 있었어 좋다는 느낌으로 그런 말없는 내 사랑 이였어 좋다는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