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그리운 이유조차 알 수 없는걸요

문성식 2012. 3. 12. 00:01

      그리운 이유조차 알 수 없는걸요 따뜻한 커피잔 속에 묻어나는 그리운 이름이여 커피 향이 엷게 사라지는 순간 스며드는 그리운 얼굴 그리운 이유조차 알 수 없는 그대 나와 같이 머무는 세상 잠시만이라도 그대도 나처럼 그리운가요 영혼의 날개를 달고 바람처럼 날아가 작은 한숨처럼 내뱉는 그대 숨결을 느끼고 싶어요 가두어 두려 해도 가질 수 없기에 운명의 초침소리가 커질수록 사랑보다 지독한 그리움을 가졌으니 그대가 세상에 나와 함께 머무는 동안만이라도 이유 없는 그리움의 싹을 피워 그대를 그리워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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