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의 정의, 증상, 원인 및 치료에 관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음)
정의 : 질염(vaginitis)이란 세균이나 호르몬 부족으로 인하여 여성의 외부생식기인 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증상 : 균종류에 따라 증상은 약간씩 다를 수 있으나, 대부분 음부소양증, 질 작열감, 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질분비물의 이상, 소양증(가려움증), 성교시 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원인 :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세균의 종류에 따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성 질염, 단순성 질염 등이 있다. 위생관리가 청결치 못하거나 노화나 질병으로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기 쉽다.
치료 : 항생물질이 섞인 치료용 질정제를 질에 삽입하거나 내복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성적 접촉에 의해 남성에게 전이되므로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치료해야 한다.
질염의 예방
뒷물은 깨끗한 물로 가볍게 한다. 간혹 청결을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세정제로 뒷물을 자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질을 자극할 수 있고 또 자연적으로 항상 존재하는 미생물을 씻어내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삼가야 한다. 뒷물은 깨끗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는 정도면 족하다. 부득이하게 세정제를 써야 한다면 1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흐르는 깨끗한 물로 닦고 완전하게 건조시켜야 한다.
면 소재 팬티를 입는다. 나일론이나 합성섬유 팬티나 팬티호스는 열과 습기를 조절하지 못해서 세균 증식의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므로 면 팬티가 가장 이상적이다. 또한 너무 끼는 청바지나 통풍이 안 되는 옷은 피한다.
대변본 뒤 닦을 땐 앞에서 뒤로 닦는다. 대변 속에 있는 각종 세균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대변 후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용변 후 처리 방법은 알면서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반드시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해야 한다.
항생제 남용은 금한다. 이로운 세균이 정상적으로 질 속에 존재하면서 병원균이 질 속에 급속히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그런데 항생제를 과용하면 이러한 정상균을 오히려 없애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성기와 항문 세척은 하루에 한 번만 한다. 규칙적이란 말은 매일 하루에 한 번씩 하는 샤워로 충분하다. 샤워시 비누로 외부 생식기 부분을 닦으면 된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피부 자극이 강한 세정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리 중의 청결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쓴다. 생리는 자궁 내막이 벗겨져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즉 몸 안에 상처가 있어 세균 침입이 쉬우므로 생리 중 세균 감염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샤워는 해도 좋으나 흐르는 깨끗한 물로 가볍게 하며, 대중탕에 들어가면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여성 생식기에 좋은 음식
김 : 체내 단백질, 지방, 당의 대사에 관여하는 리보플라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리보플라빈이 부족하면 인체 내 점막층이 얇아져 여성의 경우 질 내벽 건조-충혈 등으로 인해 성관계 도중 통증을 느끼는 원인이 된다. 김에는 100g당 4.8g의 섬유소가 들어있어, 체내 불순물을 배출하고 미세순환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매일 아침 공복에 김국을 마셔주면 변비 해소에 좋다.
대두 : 대두에 함유된 사포닌은 인체 노화를 방지하고 레시틴 성분은 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피니톨 성분은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철분, 이소플라본 등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와 암 예방에도 좋다. 특히, 토코페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대두는 에스트론과 유사한 성분이 들어 있어 성장기 여성의 유방 조직 발육에 좋으며, 성장기 이후에는 유방 건강에도 유익하다.
대추 : 여러 과실 중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P의 함량이 가장 많다. 우리 몸에 피를 보충해 주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월경으로 빈혈에 걸리기 쉬운 여성을 위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우울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엔 대추와 감초, 보리를 함께 끓여 먹으면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대추는 물에 끓여먹는 것이 가장 좋은 조리법이다.
모과 : 모과를 많이 먹으면 간과 위가 편안해지고 혈관이 굳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고 노화 방지 및 피부 보양 효과도 있으며 체력도 보강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특히 모과 효소가 유선 발육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가슴을 풍만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수세미 외 : 예로부터 생리불순, 생리통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체열을 식혀주는 효능이 있으며, 소화도 촉진시켜 준다. 또 지방을 줄이고 살을 빼는데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샐러리 : 단백질, 지방, 섬유소, 광물질, 비타민이 풍부한 샐러리는 생리불순, 냉증 등 여성 질환에 보조치료 효과가 있다. 특히, 불감증이나 부인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샐러리를 자주 먹으면 성욕이 회복되는 치료효과도 있다.
감마리놀렌산 : 흔히 '달맞이꽃 종자유'로 알려져 있는 감마리놀렌산은 모유와 달맞이꽃 등 단 두 식품에만 들어 있는 성분으로 체내 합성이 안되므로 반드시 식품으로 먹어야 한다. 이름은 좀 생소하지만 월경통이 심하거나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여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1998년 미국 볼티모어 대학의 달맞이꽃 종자유를 사용한 임상실험 결과 85%의 여성에게서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났고 비만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콜라겐의 형성을 촉진시켜 준다.
여성 생식기 질환의 예방
아랫배를 언제나 따뜻하게 한다. 남성의 정소와 달리 자궁은 차가운 기운에 약하다. 여름엔 하복부를 드러내는 배꼽티, 겨울엔 짧은 미니스커트를 피하고 차가운 곳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도 나쁘다.
올바른 식생활을 한다. 밥은 백미보다는 잡곡밥이 좋고, 제철 음식과 채식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육류보다는 생선을 먹고 하루 세끼를 제 때에 적당량 먹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무너트려 '무월경'이나 '자궁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 역시 '무배란 무월경'을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금연, 금주 해야 한다. 여성의 흡연은 자궁과 난소의 혈액순환과 난관의 운동을 방해한다. 게다가 가임 여성에겐 더욱 치명적이다. 태반박리, 전치태반, 자궁출혈, 조기양수 파열 등의 위험을 일으킨다. 과음은 여성에게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생활이 문란해선 안 된다. 문란한 성생활도 불임을 낳는다. 자궁에 감염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균, 매독, 임질 등이 유발되어 난관에 염증을 일으킨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취미생활을 한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조절을 무너뜨리고 기혈의 순환을 방해한다. 불임 환자에게는 불임 자체가 이미 스트레스이므로 불임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걱정을 취미생활로 분산시키는 것도 좋다.
1일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적당한 운동은 바이오 리듬에 활력을 주고 온 몸의 대사작용을 원할히 시킨다. 유산소 운동인 조깅, 산보, 등산 등도 좋고, 척추를 반듯하게 하는 요가나 스트레칭 역시 좋다.
편안한 옷을 입는다. 너무 몸에 꼭 맞는 청바지나 속옷 등은 골반과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기체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통풍이 잘 되지 않을 시에는 세균이 번식하여 질염 등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쉬도록 한다. 건강은 올바른 생활습관에서 온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할 경우 호르몬 교란이 오므로 불규칙적인 배란이나 유방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연령에 맞는 정기검사를 받는다. 연령에 맞는 검진을 받음으로써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노력을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유방 검사와 자궁암 검사를 하고 임신시에는 산전검사를 한다. 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면 다양한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정상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출산까지 이끌기 위해서는 산전검사는 필수다.
그 외에도 반신욕이나 냉온욕을 하고, 전자파를 차단하며, 머리의 방향을 남이나 동쪽으로 향하는 예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