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50대의 남성을 깨워라!

문성식 2011. 3. 14. 18:34

50대의 남성을 깨워라!

 

 

1. 아 -- 이제 인생에 반 이상을 살았구나
50대가 되시면 마음속으로 이와 같은 푸념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생각은 20-30대이지만 몸은 50-60대라고 절실히 느끼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40대 초반만 되더라고 아직 나는 살아있어! 하며

자신의 남성에 한번쯤 불끈불끈 힘을 줘보고 남성이 움찔움찔 움직이는 것에

많은 위안을 받으며 살지만, 50대가 되면서 어느 순간 남성의 움직임이

거의 미동에 가까울 정도로 꺼져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50대에 접어드시면 급격한 기력저하 및 자신감결여가 나타나게 됩니다.

2. 50대인 당신!! 남성을 포기하면 당신은 남자가 아니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시작하지 않으면 당신은

절반의 성공을 허공에 날려버린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 그래 뭘 덜 바라겠어 자식들도 다 크고 손주도 있고

이렇게 살다가 한 평생 보내는 거지! ’

이런 생각을 하신다면 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실패자로 살겠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마라톤은 1등도 축하를 받지만 완주한 사람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진정한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완주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결승점으로 들어갈 수 없는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3. 50대여! 남성을 깨워라
당신이 자신의 남성을 깨우기 위한 의지만 있다면 당신은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 나머지 절반은 당신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1) 나의 남성!! 고민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 병은 숨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 병이 꼭 나에게만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더욱더 숨기게 됩니다.

의학적으로 50대에서 상당수의 분들이

발기부전으로 말 못 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2) 비뇨기과를 두려워하지 마라
- 비뇨기과를 다니면 약간 다른 병원에 비해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인지 소개를 받고 마음의 결심을 해야 만이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한번 비뇨기과에 오신 분들은 그 이후에는

매우 자연스럽게 다니시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발기장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비뇨기과의사입니다.

주위에 많은 분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속 시원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비뇨기과의사임은 당연한 진리입니다.


4) 비아그라! 당신의 선택은?
지금 현재 한국에서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야일라, 자이데나, 엠빅스 5가지

 발기유발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떤 약제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치료를 할 것인지는

당연히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5) 내 아내는 범생이라서 쯔쯔쯔 !!!!
50대가 되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오히려 성에 적극적일 수 있습니다.

절대로 아내를 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범생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내는 잠자는 사자일 뿐입니다.

 
6) 체력은 국력이다.
발기는 치료를 해서 잘 되는데 체력이 안되서 관계를 피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평상시에 30분 이상 기본적인 운동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7) 남성 호르몬이 암을 일으킨 다던데 ?
호르몬이 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틀린 것은 아닙니다. 겨울에 런닝만 입고 밖에 돌아다니면

당연히 감기에 걸리지만 따뜻한 옷과 장갑

그리고 모자를 쓰면 감기에 안걸리는 이치와 비슷합니다.

호르몬 치료전과 치료중에 시행하는 비뇨기과적인 검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심하시면 됩니다.

 

성 트러블로 인해 부인에게 이혼 당하는 남성의 90%는 애무가 부족하거나

거의 애무를 안 하는 남성들입니다.

부인이 성 문제와 관련해 이혼을 요구할 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유의 80%를 애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제 말이 조금 과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말은 조금도 과장이 아닙니다.

수많은 교육과 전화상담을 통해 얻어낸 결론입니다.

속 궁합을 이유로 이혼한 대다수의 여성들이 "애무도 없이 바로 삽입으로 돌진하는

남편의 과격하고 무식한 잠자리 매너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제가 어떻게 성에 대해 무지한 이 땅의

남성들을 보고 남의 집 불 구경하듯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래서 더욱 애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것만 잘 알아도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가 있거든요.

다른 공부와는 달리 성 공부는 서두르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랑을 나눔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렇지요.

물론 실패가 재도약을 위한 훌륭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것이 실패를 자주 하다보면 의욕도, 용기도 다 꺾이게 되어 있습니다.

 

준비를 착실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다음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있지만, 준비도 안 하고

실패를 맞는 사람은 재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서 실패하는 것과 모르고 실패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빨리 먹은 밥이 쉽게 체하고, 빨리 가는 차가 사고도 더 많은 법입니다.

급할수록 느리게 가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사업, 공부, 시험, 연애, 결혼, 주식 등에서 실패한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조급하고

행동이 앞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섹스에 있어서의 조급증 역시 마찬가지 에요.

섹스를 서 두르는 남성들 대부분이 조루입니다.

 

그것도 시작해서 3분 안에 끝내는 토끼 같은 남성이 정말 많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빨리빨리"때문입니다.

이 점 때문에 제가 여러분의 마음이 조급해지려는 것을 제어하려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 승"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애무를 알고 섹스를 하면 오르가슴을 수시로 부를 수 있습니다.

마치 부르기만 하면 쉽게 달려오는 콜택시처럼 말이죠.

그러니 우선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히고,

애무에서부터 그 기초를 잘 다져두세요.

준비를 빈틈없이 해둔 사람만이 멋진 섹스를 할 수 있는 법입니다.

운전,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나요? 아니죠. 배워야만 잘 할 수 있습니다.

섹스도 운전과 마찬가지예요.

그 원리와 방법은 다 같은 것입니다.

섹스를 멋지게 "운전"하려면 애무를 배워야만 합니다.

섹스에 있어서 "애무"는 마치 자동차 운전대와 같은 것이죠.

운전을 처음 배울 때 서행으로 운전연습 하듯,

섹스도 그 첫 시작은 "자동차의 핸들과도 같은"

애무에서부터 천천히 배워나가야만 합니다.

 

첫 단추가 잘 끼워지면 다음 단추도 잘 끼워지는 법입니다.

섹스의 첫 단추가 바로 애무인 것입니다.

애무란 단추를 잘 끼우면 섹스라는 화려한 옷을

모양 있게 입을 수 있게 되는 법이죠.

그러니 서두르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잘 배워나가세요. 사설이 길었죠?

자, 그럼 애무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해 볼까요?

먼저 애무가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애무~"하니까 마치 불란서 말 같이 들리는데, 불란서 말 아닙니다.

애무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그럼 잠시 생각을 해보세요.

애무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뭐라고 답할지를 생각해보세요. 아마도 "애무가 애무지, 그걸 어떻게 설명을 하냐"고 따지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전에 아는 동생에게 질문을 했더니 2행시로 답을 하는데,

정말 명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애간장을 녹이는 것, 무진장…"이라고 말하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애간장을 녹이는 작업인 셈이지요.

 

제가 만약 2행시로 답을 한다면, "애정의 불꽃을 활활 지펴주세요.

 무언가 부족해요, 부족한 2%의 사랑을 채워 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땅의 여성들이 "여성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자기 중심적이며

이기적인" 이 땅의 남성들에게 꼭 하고 싶은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여성을 대신해 제 칼럼을 읽는

남성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죠.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이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