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입맞춤. 그 결정적 순간을 마냥 뒹굴며 기다려? 조금은 더 예쁜,
조금은 더 멋진 우리들의 키스 신을 위해 준비하자. 나는 잊어도 나와의 키스는 잊지 못할 만큼.
키스할 때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하는 음식으로는 과일이 좋다. 특히 딸기가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키스 음식으로 꼽힌다. 과일 샐러드를 주문해 딸기를 골라 먹거나 생과일 딸기 주스, 혹은 딸기 사탕을 먹도록. 술은 샴페인이 좋다. 샴페인으로 혀끝을 적신 후 하는 키스는 날카로우면서도 향기롭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는 마늘이 최고. 칫솔질도 구강 청결제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입냄새가 아니라 몸 속부터 나오는 마늘 냄새와 더불어 소주 냄새는 키스의 적.
평소 당신의 모습도 좋아하는 남자일 것이다. 하지만 여자가 선머슴처럼 입고 나온다면 남자는 키스할 마음이 가신다. 평소에 헐렁한 캐주얼을 즐겨 입었다면 오늘만큼은 조금은 타이트한 캐주얼을, 롱스커트를 즐겨 입었다면 트임이 깊은 롱스커트를 선택해보자. 상의는 가슴 라인과 목선이 어느 정도 돋보이는 것을 입는 것이 좋다. 실내에 들어와 아우터를 벗는 순간 당신은 그에게 곰이 아닌 여자로 보이게 된다. 실내에 들어갈 일이 없다면 아우터에 신경을 쓴다. 아무리 추워도 이날만큼은 너무 두꺼운 코트나 점퍼는 피하도록. 옷에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자 키스와 포옹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그의 손이 당신의 옷에 닿자마자 정전기가 발생했다고 생각해보자. 로맨틱한 감정이 가시며 키스하는 데 분명 방해가 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가 잘 발생하니 그날 입을 옷을 미리 섬유 유연제로 세탁하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자.
너무 꽉 조이는 옷은 금물? 벵땅 키키 리서치 결과 남자들은 키스할 때 여자들이 옷을 너무 꽉 조이게 입는 것이 싫다는 의견도 많았다. 좀 더 깊은 사이로 가는 데 꽉 끼는 옷이 방해가 돼서? 혹은 몸이 닿는 느낌이 부담스러워서? 각자가 믿고 있는 그의 타입별로 대처하면 될 듯. 그 밖에 피해야 할 패션 아이템은 따가운 스웨터, 터틀넥, 야구모자 등. 입술이 텄다면 보습 효과가 있는 꿀을 사용해본다. 미지근한 꿀을 입술에 바른 다음 20분간 랩으로 덮어두고 스팀타월로 꿀을 닦아낸다.
입술에 오일 팩을 해보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잠이 들면 끝.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는 립크림이나 바셀린을 바른 다음 티슈로 살짝 눌러 닦아내고, 림밤을 베이스로 발라준 다음 립글로스를 덧발라주는 게 좋다. 그를 만나러 갈 때에는 림밤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발라주도록 한다. 참고로 벵땅 키키 리서치 결과,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키스할 때의 입술 1위는 촉촉한 맨 입술, 2위가 달콤한 향의 립글로스를 바른 입술이었다.
가장 싫은 냄새는 담배 냄새였다. 재떨이 냄새가 나는 입을 가져다 대면 누가 좋아할까. 시간이 오래 지나도 입 안에 밴 담배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니 절대 피워서는 안 되고, 만약 피웠다면 칫솔질을 하면서 혀도 칫솔로 한번 쓱 닦아내주도록. 구강 청결제는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입 안을 헹궈주는 게 좋다. 음식 냄새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먹은 음식 냄새야 어쩔 수 없다고 치지만 몸에서 냄새가 날 경우 남자는 여자에게 오만 정이 다 떨어질 것이다. 깨끗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집에서 나오기 전에 샤워하는 것은 기본. 생리 중이라면 냄새를 없애주는 생리대를 착용하고 향수를 뿌려서 신경쓰도록 한다. 따라서 전날 밤에 입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청결을 위해서도 그렇고 미용을 위해서도 그러하다.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피부가 한층 뽀얗고 탄력 있어 보일 것이다. 건조한 겨울이니 목욕 후에는 행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지 않도록 오일을 발라 매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 키스하기 전날 저녁은 꼭 먹도록 하고 늦은 시간의 야식은 피한다. 몸과 얼굴은 저녁을 먹지 않아도 붓고, 야식을 먹어도 붓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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