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단지 내가 사랑할 뿐

문성식 2021. 10. 1. 18:55


      단지 내가 사랑할 뿐 결혼을 하면 상대가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서로가 힘들어지곤 합니다. 단지 내가 사랑할 뿐, 상대가 나를 사랑하고말고는 그 사람 몫이지 내가 요구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다만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니 내가 행복한 겁니다. ‘내가 사랑한 만큼 너도 나를 사랑해라.’ 이렇게 요구한다면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거래하지 마세요. 사랑한 만큼 행복해지는 건 바로 나입니다. 사귀어 줘서 고마워 연애를 하다 상대편이 떠났을 때,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에서 보면 슬픈 일이지요? 하지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남자, 한 여자만 사귀는 게 좋은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은지 생각해 보면, 상대가 떠난 건 좋은 일이에요. 내 마음이 바뀌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 변덕쟁이에 신용 없는 사람이 되지만 상대가 싫다고 알아서 떠나주면, 양심에 걸림 없이 새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러니 가주는 게 좋은 일일까요, 나쁜 일일까요? 그렇게 관점을 바꾸면, ‘그동안 사귀어 줘서 고맙다’, ‘가줘서 고맙다’할 수 있어요. 이를 앙다물고 슬픔을 참는 게 아니라 관점을 바꾸면‘어, 좋네.’ ‘나쁜 게 아니네.’저절로 가벼워져요. 큰 꿈 “큰 꿈을 이루려고 무리하다 보니 자꾸 몸이 아프고 불안해져요.” ‘대통령이 되겠다’하면 큰 꿈이고 ‘장사하겠다’하면 작은 꿈일까요? 그냥 꿈의 종류가 다를 뿐, 세상엔 큰 꿈도, 작은 꿈도 없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에 합당한 노력을 하면 돼요. 느리든 빠르든 상관없이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데 왜 아프고 불안할까요? 욕심 때문이에요. 빨리 이루겠다, 남들처럼 성공하겠다, 욕심을 내니 무리하고 아픈 거예요.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겠다는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자기 일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성공한 거지, 이 일에 성공해야지, 성공 못 하면 어떡하나 불안해 할 틈이 없어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하루하루 충실하고, 오늘도 내일도 충실하게 살면 불안해서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