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내가 사랑할 뿐
결혼을 하면
상대가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서로가 힘들어지곤 합니다.
단지 내가 사랑할 뿐,
상대가 나를 사랑하고말고는
그 사람 몫이지
내가 요구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다만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니
내가 행복한 겁니다.
‘내가 사랑한 만큼
너도 나를 사랑해라.’
이렇게 요구한다면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거래하지 마세요.
사랑한 만큼 행복해지는 건
바로 나입니다.
사귀어 줘서 고마워
연애를 하다 상대편이 떠났을 때,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에서 보면
슬픈 일이지요?
하지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남자, 한 여자만 사귀는 게 좋은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은지 생각해 보면,
상대가 떠난 건 좋은 일이에요.
내 마음이 바뀌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
변덕쟁이에 신용 없는 사람이 되지만
상대가 싫다고 알아서 떠나주면,
양심에 걸림 없이 새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러니 가주는 게 좋은 일일까요,
나쁜 일일까요?
그렇게 관점을 바꾸면,
‘그동안 사귀어 줘서 고맙다’,
‘가줘서 고맙다’할 수 있어요.
이를 앙다물고 슬픔을 참는 게 아니라
관점을 바꾸면‘어, 좋네.’
‘나쁜 게 아니네.’저절로 가벼워져요.
큰 꿈
“큰 꿈을 이루려고 무리하다 보니
자꾸 몸이 아프고 불안해져요.”
‘대통령이 되겠다’하면 큰 꿈이고
‘장사하겠다’하면 작은 꿈일까요?
그냥 꿈의 종류가 다를 뿐,
세상엔 큰 꿈도, 작은 꿈도 없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에 합당한 노력을 하면 돼요.
느리든 빠르든 상관없이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데
왜 아프고 불안할까요?
욕심 때문이에요.
빨리 이루겠다, 남들처럼 성공하겠다,
욕심을 내니 무리하고 아픈 거예요.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겠다는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자기 일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성공한 거지,
이 일에 성공해야지, 성공 못 하면 어떡하나
불안해 할 틈이 없어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하루하루 충실하고,
오늘도 내일도 충실하게 살면
불안해서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