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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이루는 법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몇 번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안 된다고 짜증내고 떠나면
이루어질 수가 없겠죠.
하지만 십 년 동안 한결같이
정성을 쏟으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엔 얼굴도 못 생기고 키도 작고
성질이 나쁘다고 쳐다보지 않다가도
1,2년도 아니고 십년을 지극히 하면
'아이고 상대가 저렇게까지 하는데
내가 이렇게 해서 되겠나'하며
마음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렇게 감동이 와야 합니다.
지극한 정성이 있으면 감동이 옵니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면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던 것들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아빠 노릇
“아내와 교육관이 다릅니다.
아버지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가 아이를 더 잘 아니까
저러겠지, 엄마를 믿어주세요.
아이 때문에 부부간에 갈등이 생기면
아이가 힘들어집니다.
아이가 엄마 때문에 힘들어 할 때
아이 편을 들면,
아이는 엄마를 미워하게 돼서
엄마 아빠 사이의 편 가르기가 돼요.
‘엄마가 널 위해서 그러는 거야.’
엄마 편을 들어 주세요.
엄마의 교육과 아빠의 교육 중,
어떤 게 아이에게 좋은 지는
아빠도 모르고 엄마도 모릅니다.
그러니 엄마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겠다,
이렇게 틈새 전략으로 들어가야
아이를 행복하게 함께 키울 수 있어요.
인생 길게 보자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는
우리 옛말이 있어요.
인생 잘 살았는지 못 살았는지
죽을 때가 돼봐야 안다는 거지요.
처음이나 중간에 좀 좋고 나쁜 건
믿을 게 못됩니다.
부자로 태어난 사람을 보면
좋아 보이지만 그걸 잃으면
나머지 삶이 우울해져요.
인생 길게 봤을 때,
어떤 사람이 가장 행복할까요?
조금 가난하게 태어나
어릴 때 고생 좀 해 본 사람입니다.
가난도 좋은 재산이라
어렸을 때 이것저것 해봤으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조금씩 나아지니 즐거운 거지요.
지금 힘든 일도 잘 이겨내면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된다는 겁니다.
인생 잘 살았는지 못 살았는지,
마지막 순간이 돼봐야 알 수 있어요.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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