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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부모는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부해라. 공부해라.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입니다.
아이에게 말을 아끼세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키워주세요.
20살이 되기 전에
혼자서 빨래도 하고 밥도 할 수 있는 능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해주는 것
이것만 해줘도 아이는
자기 삶에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안정감이 없으면
아무리 직업이 좋고 지위와 돈이 많아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내일부터라도
아이 혼자 일어나서 스스로를 챙길 수 있게
믿고 기다려주세요
사랑은 절제가 필요합니다.
해주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는 것
그것이 아이를 진짜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미워요
부모를 원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정형편이 나쁘다고,
부모님이 야단을 쳤다고,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원망합니다.
부모를 미워하면
부모가 나쁜 사람이라는 얘기죠.
그런 나쁜 사람 밑에서 자란 나는
하찮은 사람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 자존감이 없어집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해서 미울 수는 있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만큼 키워주신 점을 생각해보세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길입니다.
내가 먼저 변해야합니다
기부를 할 때는 바라는 마음 없이 하세요.
바라는 마음 없이 해야
나한테 행복이 오는 거예요.
부처님 법은
내가 받아들이면 양약이지만,
남에게 적용하면 독약이 돼요.
그러니까 남에 대해서 왈가왈부 논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내가 열심히 기도해서 내가 변해야 합니다.
내가 변한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이 감동을 해서
마음을 내도록 해야 하는 거예요.
아들이 '엄마, 스님 책 좀 구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도록 해야해요.
상대방이 이런 마음이 일어나도록
내가 먼저 변해야합니다.
이것이 정법입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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