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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살이에 불평불만을 가지고
남을 미워하며 괴로움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입니다.
슬퍼하고 외로워하고 방황하는 것도
자기 자신을 하찮게 여기는 것입니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남으로부터 내가 사랑받는 길이고
내가 남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출발점입니다.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겁고
남을 사랑하면 내가 기쁘고
남을 이해하면 내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이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법입니다.
자유롭고 행복해지려면
수행을 통해 자신을 바꾸고
주체적으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은
마치 부드러운 마음으로 업을 운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행이란 새롭게 끝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비록 한 번 갈등을 이기고
부드럽게 흘러 가다가도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게 되면
다시 그 업에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수행에 하나하나 단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다 가다 막히고 괴로운 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수행인 것입니다
수행이 깊어지면
파도가 잠시 일어났다 가라앉듯
순간적으로 자기 중심적 사고가 일어났다가도
곧 가라앉게 됩니다.
모든 악연이 선연이 되고,
세상일에 자유롭고 행복해집니다.
제 뜻대로 안 되면 괴로워합니다
욕심을 버려야 해요.
배고플 때 밥 먹고 싶다,
아이 낳아서 키우고 싶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
이런 건 욕심이 아니에요.
돈 벌고 싶다. 이것도 욕심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내가 지금 10원 벌 능력밖에 없는데
100원 벌고싶다.
이런 건 욕심입니다.
왜냐하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서
이루어지지 않을 때 괴로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욕심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내가 원하는 것이 '괴로움이 되는냐,
그렇지 않느냐.'이에요.
괴로움이 되면 욕심이고,
괴로움이 아니라면 원이지요.
원을 세운 사람은 그게 되든
안 되든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안 되면 또 하고, 안 되면 또 하고, 안 되면 또 하지요.
될 때까지 그냥 할 뿐이에요.
그걸 욕심이라고 하지는 않아요.
욕심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바라는 게 아니고
노력한 이상의 결과를 바라는 거예요.
그것은 인과의 법칙에 맞지 않아요.
그리고 결과에 도달하지 않으면 절망하고 괴로워합니다.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은 다 욕심의 과보예요.
뭐든지 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되고 안 되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수행자는 안 되더라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아요.
그러나 중생은 제 뜻대로 안 되면 괴로워합니다.
그게 바로 욕심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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