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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되기
아이가 그네를 타겠다고 하면
엄마는 아이가 다칠까 봐 불안해서
그네를 잡고 밀어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혼자서 그네 타는 법을 배울 수 없겠지요.
넘어지고 자빠지더라도 그냥 놔둬보세요.
도움이 꼭 필요할 때만 도와주고
가능하면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실패나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해주는 거
다 따라서 해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는 아닙니다.
아버지가 못질할 때 옆에서 못 통 들고 있고,
엄마가 설거지할 때 그릇이라도 나르면
아이들한테는 심부름인 동시에 일을 배우는 과정이 됩니다.
그러니 부모라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혼자서 하도록 하고
꼭 필요한 것은 해주더라도
남이 한다고 따라서 할 필요는 없어요.
좋은 부모는 아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부모입니다.
올 한해 가장 잘한 일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가운데서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이
제일 잘한 일 같습니다.
올 한해만 해도 수십만 명이 죽었는데
거기에 안 낀 것만 해도 큰 행운입니다.
둘째, 크게 다쳐서 병원 신세 안진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각종 질병과 사고로
병원신세를 졌는데
나는 다행히 그런 일이 없었으니
얼마나 큰 행운입니까?
만약 병원 신세를 진분이 계신다면
‘그 와중에 안 죽고 살았다’고
감사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난 한해 전국으로 전 세계로 다니면서
교통사고 안 나고
올 한해를 보낸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셋째,‘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큰 괴로움을 겪지 않고 살은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전쟁 등 각종 재앙으로
지옥 같은 삶을 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도 큰 고통 없이 한 해를 보냈다면
얼마나 큰 행운입니까?
혹시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인생의 대성공입니다.
이렇게 한 해를 돌아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보다
더한 복은 없었습니다.
올해는 아주 축복받은 해였습니다.
세상 모든 분들에 감사드립니다.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기도를 하면 이루어질 때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루어지면
‘은혜 입었다. 가피 입었다’좋아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도해봤자 아무 소용없네.
믿어봤자 소용없네.’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도 주님의 은혜 속에 살았습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피 덕에 잘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감사 기도를 한다는 것은
복을 이미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게 믿음이에요.
여러분이 몰라서 그렇지
이미 복을 한량없이 받은 거예요.
그러니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감사 기도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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