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인간이란
본래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제가 가끔 비유를 들 때
'배우자가 죽더라도 안녕히 가세요 하고
나는 행복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제게 '매정하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원래
'매정하고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말로는 친구고, 부부라고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우리의 마음에는
기본적으로 이기심이 있습니다.
우리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못 받으면
'어떻게 친구가 그럴 수 있냐'며 친구를 욕합니다.
하지만 돈을 안 갚은 친구도
잘못이지만 돈 좀 잃었다고
친구를 욕하는 나도 친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결혼을 하고, 선을 볼 때 나는 못났어도
상대는 인물 좋고 재산 많고
능력있는 사람을 고르려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이기주의의 극치지만
말로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런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정할 때 비로소 인간을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모습을 바로 봐야
상대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남의 이기심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실패는 없다
어떤 일을 할 때
되느냐 안 되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아요.
일을 하기로 했으면
성공과 실패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될까 연구해 봐요.
될까? 안 될까? 고민하는 것은
도움이 안 돼요.
안되면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것이
재미고 인생입니다.
어떤 일 하나만 가지고
죽을 때까지 해도 괜찮고
해보니 금방 이루어져서
죽을 때까지 수만 가지 일을 해도 돼요.
어떤 일을 한 번 해서 안 되면
세 번, 네 번, 계속해보세요.
실패할 때마다‘이 방법은 아니구나!’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다 보면 성공할 확률이 점점 커져요.
그래서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성공의 어머니인 것입니다.
우린 돼도 일하고
안 돼도 일하며 삽니다.
양동이를 벗으세요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진 듯한
고통 속에 사는 원인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자기 생각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머리에 양동이를 쓴 사람은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
자기 생각에 빠진 사람은
양동이를 쓴 사람처럼
자기 생각의 울타리 안에서만 판단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갈등이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 양동이를 쓰고 있으면
서로 부딪힐 수밖에요.
이럴 때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양동이를 벗으면 됩니다.
자기 생각에서 빠져나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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