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다만 기도할 뿐

문성식 2021. 4. 19. 17:14


      다만 기도할 뿐 나는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다만 진실하게 기도할 뿐입니다. 다만 간절하게 기도할 뿐입니다. 이런 것이 신앙입니다. 그래야 하늘에서 비가 내리듯이 가피가 내립니다. 우리는 지금 가피를 받으래야 받을 수 없는 수준으로 기도하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 것이 때로는 오히려 화를 자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를 자초하지 말고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하세요. 화장법 산을 보고 좋아해도 내가 좋고 바다를 보고 좋아해도 내가 좋은데 하물며 그 사람을 보고 좋아하면 내가 얼마나 좋겠습니까 늘 긍적적이고 기쁜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이것이 나를 사랑하는 법입니다. 이것이 나를 아름답게 가꾸는 자기 화장법입니다. 더 큰 나 지금 50대, 60대의 대부분은 그저 자기 인생, 자기 자식, 자기 남편, 자기 부모만 알고 살아왔습니다. 남한테 피해 안 끼치고 열심히 착실하게 살았지만 이 세상을 위해서 봉사하며 살지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인류를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나, 가정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나 대동소이한 것이긴 하나 불교적으로 말하자면 소승적으로 살았다는 말입니다. '나는 잘못 살았다.'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앞으로 남은 인생은 좀 대승적으로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바꾸기만 한다면 대승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면 우선 남은 재산부터 자식한테 물려주지 말고 사회에 환원해야 됩니다. 자식이 이혼을 해도 그의 인생이고, 죽어도 그의 인생이고, 사업에 실패해도 그의 인생입니다. 각자 나름대로 살도록 그냥 두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나 아닌 남을 위해, 내 가족이 아닌 이웃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보탬이 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일 바로 소승적 삶을 대승적 삶으로 바꾸는 실천적 수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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