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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숨어드는 찻집에서 / 성단 김동수

문성식 2017. 3. 7. 17:00

노을이 숨어드는 찻집에서 / 성단 김동수 당신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행복해질까요 목소리도 아직 듣지 못했는데 파도가 바람에 춤을 추듯 내 마음도 설렘으로 춤을 춥니다 어떡하면 이 마음 전할까요 너무나 달콤한 우리 사랑 저 하늘의 구름도 알고 있겠죠 더 잘해주지 못한 마음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당신의 모습은 늘 곁에 있는 것 같이 생각만 해도 황홀한 행복입니다 마음속 노을이 숨어드는 찻집에서 달콤한 빛깔 고운 이야기들만 당신의 향기를 만지게 합니다 잠시 떨어져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