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추억으로 허우적대는 하얀 밤 / 한 송이

문성식 2016. 12. 21. 12:04

추억으로 허우적대는 하얀 밤 /  한 송이
하얗게 물들어가는
어둠이 찾아드는 고요한 밤  
함박눈 쏟아지는 행복한 날
그리운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함께 빠져 보자고요
아름답던 그 시간
눈을 맞으며 좋아했던 시절
황혼이 짙어가는 나이지만 
우린 소중한 시절이 있었기에
가끔은 그런 날이 그리워지네요
밤새 소리 없이 내리던 
예전의 그 날처럼 오늘은
그때 기억이 잠시 생각나네요
긴 여정 함께 나누면서 흘러간
시간 속엔 그리움의 추억들 
언제나 미소 지으며 반겨주네요
살아가면서 세월 속에 
멋스러움. 알아가는 시간
커피 향기처럼 펼쳐지는
그리운 시절 오늘은 유난히
예전의 소녀 같았던 내 마음
떠올려보는 그런 날이군요
추억이란 늘 그리움인가 봐요
커피 한잔 속에 사랑이 피어나는 
추억으로 허우적대는 하얀 밤
함박눈 내리는 밤하늘 바라보며
가슴속에 행복을 그려가던 모습
당신의 눈에도 내가 보이나요
좋은 사람과 꿈꾸던 지난 세월 
내겐 사랑하는 당신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세월이었던 거 같아요
지난날 커피 한잔하던 그 시간
젊었을 때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가
오늘은 커피 한잔 나누는 이 시간
추억에 젖으면서 마음껏 웃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