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그대는 커피 향기처럼 / 淸河 장지현

문성식 2016. 2. 4. 10:27

그대는 커피 향기처럼 / 淸河 장지현
별은 내 가슴에서 빛나고 
마음은 임의 품에서 노니는데
그대 있음에 내가 있듯이
달콤한 커피 향기
진한 맛에 서려 있는 
그대의 순정한 사랑을 마시고 싶다
꿈결에 다녀가던 밤 가랑비 
소나기 되어 유리창에 맺히는 
빗방울 아침햇살에 영롱하게 빛나고 
하늘 오르듯이 떠도는 
영혼이 되어 내 가슴에 맺히도록
세월은 너무 멀리 돌아온 자리마다 
그대의 흔적처럼 김이 나는 커피 잔엔 
그대의 미소가 어리어 함께하는 시간
순정한 백합화의 진한 향기에 어울려 
내 가슴에 스미는 당신의 향기로 
내 빈 가슴을 채워라
아리아 낮은 음향에 가슴에 담는 내 마음은 
하얀 나비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 
창가를 서성여도 그대의 
고운 숨결을 느끼고 싶은 
내 사랑을 진한 향기가 머금는 
커피 향기처럼 그대를 마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