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수류화개水流花開

문성식 2016. 1. 27. 02:29

 
      수류화개水流花開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과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ㅡ 법정 스님<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