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경은 믿을 만 한가?

문성식 2015. 9. 6. 21:42

        

 

<해피 가톨릭 캠페인> 필사

031-985-5677  www.fpi.or.kr

 

2. 성경은 믿을 만 한가? ` 22

 

 [차례] 

2-1 성경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2-2 가짜 복음서들은 무슨 목적으로 생겼는가?

2-3 성경은 과학과 상반되는가?

 

2-1 성경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벤허와 다빈치 코드

 벤허의 원작자 루이스 윌리스는 1827년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장성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남북전쟁 때에는 북군의 장군이 되었던 그는 한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 아닌 사람의 아들임을 밝히는 소설을 쓰기로 작정하였다.

메시아니 초능력적인 인물이니 하는 허구를 다 벗기고 순수한 인간 예수를 조명하는 것이 그의 집필 목적이었다.

그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의 친구

가 들려준 "기독교는 얼마 후에 이 세상에서 존재를 감출 것이다"는 비관적인 한 마디 말 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

을 읽으며 예수의 생애를 추적하고 탐구하는 동안에 성경의 진실성을 믿게 되었고,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아들'임을

시인하게 되었다. 예수의 부활도 믿게 되었다. 윌리스는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고스란히 소설의 주인공에게 투영시켰다.

1880년 출팔된 "벤허"가 바로 그것이다. 이 소설은 1959년 영화화 돼 많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다행스럽게도 루이스 윌리스는 학문적인 양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본인의 애초 의도는 예수에 관한 성경의 진술을 부인하고 예수가 한낱 인간임을 입증하려는 것이었으나, 연구과정에서

자신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오자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실(fact)을 그대로 수긍하는 양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 40년전 조쉬 맥도웰은 그리스도교가 거짓임을 굳게 믿고 그리스도교의 거짓됨을 폭로하고자 개인적인 연구에 돌입했

습니다. 그러나 수백 시간 이어진 연구의 과정 가운데 의심은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가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그리스

도교의 역사적 근거에 대해 발간한 책 <기독교의 변증>은 천만부 이상이 팔렸습니다.   

 

이 두 사람과 대조를 보이는 사람이 <다빈치 코드>를 쓴 댄 브라운입니다.

 이 책에서 댄 브라운은 의도적으로 객관적인 사실를 비껴 다니거나 조작과 왜곡을 일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댄 브라운은 자신의 적그리스도적인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하여 객관적 진리는 애써 피해 다니고

미 거짓으로 입증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책을 썼던 것입니다.

<다빈치 코드>가 '거짓' 일색이라는 사실을 가장 장 알고 있는 이는 댄 브라운 자신이었습니다.

(라은성, 차동엽 공저, <다빈치 코드의 족보> 참조)

 

성경은 누가 언제 썼는가?

 

                성경의 저자들은 하느님 말씀에 충실하게 기록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고고학의 가장 대표적인 학자인 올브라이트 박사는 이렇게 기술하였습니다.

"고고학에 의하면 구약전승의 대부분이 역사적 사실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팔레스틴의 고고학 전문가인 넬슨 글루엑 박사도 평생 성경고고학을 연구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많은 고고학적 발견물들이 성경의 역사적 진술들을 개괄적으로, 혹은 세세하게 확증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예나 지금이나 전 세계적으로 최고이 베스트셀러로 뽑히는 책은 성경입니다.

성경 안에는 천지창조 이야기에서부터 전쟁이야기, 사랑이야기, 시, 격언 등 모든 물학이 총망라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언제, 누구에 의해 쓰여진 것일까요?

 성경은 40명 이상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오늘날 성경저자들이 쓴 원문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지구상에 남아 있는 고대의 모든 들이 다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성경은 사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인쇄기술이 없었기에 손으로 옮겨 적었는데 이를 사본이라 합니다.

 

 성경은 오랫동안의 구전 전승 기간을 제외하고도, 기원전 900년경부터 기원후 100년까지에 걸쳐서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전 목록 확정과 편집 과정까지 합하면 약 1600년이 결려 완성된 

책입니다.

  이렇듯이 성경은 여러 세기에 걸쳐서 성령의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성서는 하느님의 책인 동시에 인간의 책이기도 합니다.

 

진실성의 근거는 무엇인가? 

                         사본이 발견된곳과 사본이 담겨졌던 항아리

                            사해사본들

 

 4복음서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약성경들은 신약 성경의 원문 기

록이 완료된 후 150년경에 쓰여진 Chester Beatty Papyri에서 찾아 볼 수 있있니다.

 이에 비할 때 플리니우스 세쿤두스의 '박물지'(Natural History)의 경우 원본과 가장 오래된 사본간에 750년의 시간

격차가 있습니다. 역사상 사본의 권위가 가장 높은 2번째 책은 호머의 '일리아드'로 원본과 사본 간에 400년의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대의 다른 문학작품들과 비교ㅐ 볼 때 성경은 원본이 쓰여진 시대와

가장 가까운 필사본을 가지고 있읍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원본의 기록과 오늘날 우리가 읽는 사본간의 시간

간격이 짧다는 것은 세월의 흐름에도 본문의 왜곡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원래 저자들이 썼던 그 성경과 똑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놀라운 통일성

 이미 밝혔듯이 성경은 1,600여년에 걸쳐 40명이상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연대가 다른 다양한 저자들에도 불구하고 통일된 하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는데 "죄에 빠진

인간을 위한 하느님의 구원계획"이 그것입니다. 다른 연대, 다른 지역, 다른 저자들,그리고 한 가지 주제의

완벽한 조화! 이것이 얼마나 기적적인 것 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어봅시다.

(매거진 프로젝트 참조).

 어떤 목수 한 사람이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 7명에게 테이블을 만들라는 일을 시켰다. 그는 디자인 해야 할 테이블

의 각 부분을 각자에게 할당했다. 한 사람은 테이블의 다리를 만들고, 또 한사람은 서랍을 제작했다. 그리고 각 부

속품들을 완성하는데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각각7개의 다른 부속품들이 하나의 테이블로 정확하게 맞추는 일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상이 가는가? 4개의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르고 서랍은 맞지 않을 것이다.

 

 성경이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2티모3,16)이 아니고서는 그러한 통일성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성경은 역사적으로 정확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계획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너무나도 조화롭게 담고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씁니다. 성경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성령의 감

도를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예언은 결코 인간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에

이끌려 하느님에게서 받아 전한 것입니다"(2베드1,21) 

 성경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

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2티모 3,15-16)

 예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페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페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5,17-18)

 

2-2 가짜 복음서들은

      무슨 목적으로 생겼는가?

 

또 하나의 스캔들, 유다복음서(The Gospl of Judas)

   2006년 4월 9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TV와 인터넷을 통해 <유다복음서>를 전면 공개했습니다.

AD 130-170년 무렵 영지주의 한 분파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유다복음서>의 원래 텍스트는

그리스어로 되어 있었으나, 4세기 무렵 이집트에서 사용하던 콥트어로 번역되 파피루스에 기록?던 것

으로 추정됩니다.

 <유다복음서>는 "예수가 유다와 나눈 계시에 대한 비밀스런 이야기"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 책은 '유다의 예수 배반'이 사실은 예수가 인류구원이라는 과업을 완성하기 위해 유다와 모의한 것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유다의 배반이 없었다인간의 구원을 이루려는 신의 계획도 완성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등 제자의 배반을 합리화하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라은성, 창동엽 공저 <다빈치 코드의 족보> 참조)

 

  이 책은 이미 서기 180년대에 크게 영향력을 행사했던 교부 이레네우스(Irenaeus)의 <이단논박>이라는 책을 통해 이단

적인 책으로 판별된 책입니다.

  약 150년경에 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다복음서>는 그리스도교 저술이 아니라, 1945년에 나일강 유역에서 일시에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와 마찬가지로 영지주의 신봉자들의 저슬입니다. 그러기에 '신비한 문서'일 뿐 성서가 아닙니다.

(위의 책 참조) 

 

                   가짜 복음서들  

            

 

  1945년 에집트에서 많은 복음서 두루마리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거기에는 토마 복음서, 필립보 복음서,

 마리아 복음서, 유다 복음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들의 내용을 검토해 본 결과 이들이

'영지주의 문서'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지주의란 인간의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전적으로 악하다는 이원론을 내세우는 종교적 신념을 말합니다.

초세기부터 교회는 이 영지주의가 "에수는 가짜 인간일 뿐이다. 선한 존재인 신은 절대로 악에 기원을 두고

있는 육체를 지닌 인간이 될 수 없다"는 허황된 사상을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단으로 간주해 왔습

니다.  이런 이유로 영지주의 문서들은 가짜 복음서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영지주의 문서들은 어떤

목적으로 기록된 것일까요?

  본재 영지주의 문서들은 예수의 활동들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 의해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저술 연대도

아무리 빨라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얼어난 후 대략 100년 내지 15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심지어는 4-6세

기에 기록된 것들도 있습니다.

  이 복음서들에는 사변적 사상들이 담겨있는데 이것들은 대부분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지 않았더라도 인

간의 사색으로 충분히 얻어낼수 있는 사랑들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그들의 사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예수와

사도의 이름을 빌린 것입니다. 물론 예수의 몇몇 말씀들을 빌려오긴 했지만,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상'이지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영지주의는 예수와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한 독립적인 정보원이 아니라 오히려 역사의 진실을 왜곡시킨 종교

사상입니다.

  그러기에 영지주의 복음서들은 성경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성경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외경에도 속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위경 곧 가짜 성경인 것입니다.

 

영지주의 '가짜' 복음서와 공관 복음서의 차이

   신약 성서와 영지주의 복음서들을 비교해 본 사람은 그것들이 너무 다르다는 사실에 놀랄 것입니다.

영지주의 복음서들이 역사의 기록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역사에 무관한 데 비해, 신약은 그 자체로 철저히 역사

의 기록입니다. 예를 들어 루카는 역사가들이 중요한 사실들을 다룰 때 쓰는 엄밀한 방법을 사용여 그의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기존의 문서와 자료를 활용하고, 목격자들에게 세부적인 사항들을 확인했으며, 자신의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차례대로' 기록했습니다. 또한 독자가 그의 글을 읽고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 그 정보에 기초애 분명한

결단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루카가 정확한 역사의 기록자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는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도시, 바다 선박, 지리

적 세부상항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검증된 역사 기록인 정경을 제쳐두고 굳이 영지주의 복음서들을 믿으려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

지 않고 스스로 신적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시대정신 때문입니다. 신적 존재에 의존하는 기도가 아니라 스스로 수행

을 통해서 직접 신적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사상, 다양한 교리들을 받아들이고 싶은 욕구, 여권시장주의의 압력 등이

영지주의 복음서에 열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3 성경은 과학과 상반되는가?

                                                둘 다 진리라면 서로 일치

                                 다른 한쪽이 거짓일 경우에만 충돌하는 것입니다.

 

진리는 상충하지 않는다

    성경은 과학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역사적으로 성경과 과학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학이발달하기 전만 해도 성경으 창조이야기는 자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중세 이후 우주 과학과 천체 이

론이 소위 '코페르니쿠스적'으로 전환되고 전개되면서, 오랫동안 종교와 과학은 원수지간처럼 서로 적대적인 관계

에 놓이게 되었습니.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종교와 과학은 긴 세월의 우여곡적 끝에 근래에 들어와서 화해관계에 들어섰습니다.

지동설을 주장했다고 해서 갈릴레오를 파문했던 교황청이 수백 년이 지났읍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세기 말에 공식

적으로 사과했던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큽니다. 이로써 교회는 과학의 성과에 대해서 존중해 준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입니다. 교회는 이제 더 이상 사실로 받아들여진 우주에 대한 정보가 창조 신앙에 적대적

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교회의 공식입장은 이렇습니다. 

 "모든 학문 분야의 탐구는 그것이 참으로 과학적 방법을 따르고 윤리 규범을 따라 이루어진다면, 절대로 신앙에 대

립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세속 사물이나 신앙의 내용은 다 함께 하느님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목헌장 36항) 

  신앙에 바탕을 둔 종교와 합리성에 입각한 과학은 서로 보완적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둘 다 진리라면 서로 일

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한쪽이 거짓일 경우에만 충돌하는 것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진리와 상충하지

않는다"라고 천명한 것은 이 같은 맥락에서 입니다.  

  과학도 신학도 모두가 하느님 안에 근거하고 있으며, 창조주이며 구원자이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러기 위한 것입니다.

신학이 하는 일은 과학적 사실들을 토대로 삼라만상 곧 우주를 완성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계획에 따른 최종적인 의미를

추출해 내는 것입니다.

                신앙에 바탕을 둔 종교와 합리성에 입각한 과학은 서로 보완적 관계

 

고유의 영역들

 현대인은 마치 과학이 모든 지식과 정보를 준다고 믿지만 과학적 방법으로 알 수 없는 것은 많습니다. 사실상

원적 지식이 아니라 기능적 지식을 주기 때문입니다.

  근원적 지식은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느지 인간의 역사와 운명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

이 선하고 아름다운가?' 이런 지식에 대하여는 시낙이 답변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이는 과학의 영역 밖인 것

입니다.

  과학과 성경은 모순의 차원에서 볼 것이 아닙니다. 대등한 차원으로 비교하고 다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신앙의 영역에서 존중되어야 합니다.

 

약간의 과학과 더 많은 과학

   과학에도 여러 수준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해서 유명해진 프랜시스 베이컨이 뼈 있는 말을 했

습니다.

  "약간의 과학(a little science)이 사람을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더 많은 과학(more science)은 그를 하느

님께 다시 돌아가게 만든다."

  어설픈 과학은 신앙을 해칩니다. 부족한 과학이 진리를 그르칩니다. 제대로 된 과학은 오히려 창조 신앙을 풍부하

게 해주고 이해의 폭을 넓게 해줍니다.

  아인슈타인은 본래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는 말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이러저러한 과학적 현상이나 스펙트럼에는 관심이 없다. 형생 해봤으니까. 나는 하느님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이다. 나는 하느님이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를 알고 싶다. 나머지는 사소한 일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탁월한 과학자로 평가받는 그는 과학을 통해서 창조주 하느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참 소중한 당신께

 

  참 소중한 당신께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있었던 일이다.

  독일의 어떤 학교 기숙사에 사이좋은 친구 둘이 있었다. 그런데 한 친구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유대인이었다.

그는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썼는데, 유대인 친구를 공부를 하다말고 이상한 시 같은 것을 소리 높여 외치는 것이었다.

그 시는 구약성서의 시편 23편으로 유대인 친구는 그것을 히브리어로 외우고 있었던 것이다. 독일인 친구도 그 시편

이 음률이 좋아서 빨리 익히게 되었고, 둘은 서로 틈틈이 그 시를 소리높여 외우곤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 친구가 나치으 비밀경찰에 붙잡혀 가스실로 끄려가게 되었다. 유대인 친구는 끌려

가면서 학교에서 함꼐 외우던 것처럼 시편 23편을 웃으면서 소리 높여 외웠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전쟁은 계속 되었고, 독일인 친구도 결국 군인으로 징병당했다. 그러다가 전투 중에 저시아에서 연합군엑 포로로 잡

혀 총살을 당할 위험에 처하게 외었다. 동료들이 하나둘씩 총알에 쓰러질 때 그 독일인을 가스실로 실려가던 유대인 친

구를 생각해냈다. 가스실로 끌려가면서도 기쁘게 시편을 외우던 모습 [````]. 독일인인 자신에게 총을 겨눈 군인에게 마

지막으로 허락을 받고, 사랑하는 친구가 죽음의 길을 떠나며 외던 시편 23편을 조용히 히브리어로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알 수 없는 평안이 그를 감싸면서 자신을 겨운 총구 앞에서도 자기도 모륵 목쇠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때, 그러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연합군의 러시아 장교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같이 목소리를 높여 시편을 외

우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연합군 장교는 유대인이었던 것이다. 그는 바로 그 독일인을 풀어주라고 명령했고 사형 중지

서류에 사인을 해서 그를 풀어주었다.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그 이름 목자이시니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 길이요.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와 지팡

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   (공동번역)

 

  참 소중한 당신!

  시편 23편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많이 외웠던 시편이었고, 지금 우리들도 많이 알고 있는 시편입니다.

 이처럼 성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낼 용기와 힘 그리고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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