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문성식 2015. 8. 18. 23:35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은 외형적인 것이든 내면적인 것이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런 부분은 남이 잘 볼 수 없고 알 수 없도록 감추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드러내놓고 싶지 않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못생기고 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입니다. 약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육체와 영혼을 가지는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좋은 것만으로 형성돼 있다면 인간의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은 상실되고 맙니다. 이런저런 약한 부분들이 모여 인간이라는 건강한 전체를 이룹니다. 내게 약한 부분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것이 없어지면 또 다른 약점이 나타나 나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이 없어지기를 바라기 전에 그 부분을 먼저 사랑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나중에 나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부분 때문에 내게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지 모릅니다. 가장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는 고목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합니다. 저의 큰 약점을 작게 생각하고 감추기보다는 드러내고 살펴봅니다. 어쩌다가 자기비하의 마음이 생기면 그 마음을 자기애의 마음으로 곧 전환시킵니다. 자기를 스스로 보살피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이 있을 때 남을 진정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ㅡ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ㅡ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 밑에 떨어진 행복  (0) 2015.08.18
좋은사람의 마음가짐  (0) 2015.08.18
가슴에 묻어 두고 싶은 글  (0) 2015.08.18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0) 2015.08.18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0)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