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 예천군 용문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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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용문산(龍門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김룡사본말사지 金龍寺本末寺誌≫에 의하면, 870년(경문왕 10)에 두운(杜雲)이 절을 창건하여 용문사라 하였다고 한다.
두운이 이 산의 동구에 이르렀을 때 바위 위에서 용이 영접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절을 짓기 시작했을 때 나무둥치 사이에서 무게 16냥의 은병(銀甁) 하나를 캐어 그것으로 공사비에 충당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고려 태조는 후삼국을 정벌하던 중에 이 절에 군사를 거느리고 머문 적이 있었는데, 두운의 옛일을 생각하고 뒷날 천하를 평정하면 이곳에 큰 절을 일으키겠다는 맹세를 하였다.
조응은 이 절이 퇴락해 감을 안타깝게 여기다가 1165년(의종 19) 제자 자엄(資嚴)과 함께 여러 법당과 승방 등을 건립하였다. 1166년에는 의종의 칙명으로 중수를 시작하였고, 1171년(명종 1) 태자의 태(胎)를 보관한 뒤 절이름을 창기사(昌期寺)로 바꾸고 축성수법회(祝聖壽法會)를 열었다.
낮에는 ≪금광명경 金光明經≫을 읽고, 밤에는 관세음보살을 염(念)하는 의식을 항규(恒規)로 삼았다. 1179년 중건이 마무리되자 용문사에서는 선문구산의 승려 500명을 모아 50일 담선회(談禪會)를 열었다. 그때 단속사(斷俗寺)의 선승(禪僧) 효순(孝惇)은 ≪전등록 傳燈錄≫·≪능엄경 楞嚴經≫·≪인악집 仁岳集≫·≪설두집 雪竇集≫·≪염송 拈頌≫ 등을 강하도록 하였다.
그 전 1173년 나라에 내란이 일어나자 3만 승재(僧齋)를 열고 대법회를 개설하였다. 개태사(開泰寺)의 승통(僧統) 영치(穎緇)가 강을 맡았는데, 이 법회는 1180년에 시작하여 1182년까지 계속되었다. 1478년(성종 9) 소헌왕비(昭憲王妃)의 태실(胎室)을 봉안하고 다시 절이름을 성불산 용문사로 고쳤다.
1608년(광해군 41)에는 혜명(慧明)이 제하당(霽霞堂)을 중수했고, 1636년(인조 14)에 학문(學文)이 적묵당(寂墨堂)을, 그리고 1637년에는 두인(杜印)이 그 남쪽에 범종루를 지었다. 당시 그 밖에도 광명전(光明殿)이 세워졌다. 그뒤 1783년 문효세자(文孝世子)의 태실을 봉안하고 소백산 용문사로 이름을 고쳤다. 1835년(헌종 1) 불이 나서 모두 타 버린 것을 열파(悅坡)·상민(尙敏)·부열(富悅) 등 여러 승려들이 힘을 합쳐 1840년대에 공사를 끝마쳤다.
이 절에는 세 가지 이적(異蹟)이 있었는데, 첫째는 두운이 창건할 때 용이 영접한 것이고, 둘째는 은병을 캐어 절의 공사비에 충당한 일이며, 셋째는 절의 남쪽에 9층 청석탑(靑石塔)을 세우고 사리(舍利)를 봉안하는데 4층탑 위로 오색구름이 탑 둘레를 돈 일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5호로 지정된 대장전(大藏殿)을 비롯하여 보광명전(普光明殿)·응향각(凝香閣)·진영각(眞影閣)·명부전(冥府殿)·응진전(應眞殿)·회전문(廻轉門)·범종루·강원·천불전(千佛殿)·두운암(杜雲庵)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684호인 윤장대(輪藏臺)와 보물 제729호인 용문사교지, 보물 제989호로 지정된 1663년(현종 4)에 목각한 후불탱화(後佛幀畵) 등이 있다.
교통안내
<자가용>
1) 서울에서 영동고속도 여주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점촌함창IC에서 내려 예천으로 간다. 예천읍내에서 928번 지방도로를 타고 동로방면으로 올라가면 용문면에 도착하고 왼쪽으로 초간정을 지나서 동로(경천호) 방면으로 계속해서 더 올라가면 원류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용문사가 나온다.
2) 대전에서는 국도를 이용해서 상주, 문경(점촌)을 거쳐 예천으로 간다. 예천읍내에서 928번 지방도로를 타고 동로 방면으로 올라가면 용문면에 도착하고, 왼쪽으로 초간정 을 지나서 동로(경천호) 방면으로 계속해서 더 올라가면 원류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 서 우회전하면 용문사가 나온다.
3) 부산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와서 서대구, 금호JC에서 중앙고속도로를 이 용해서 예천IC로 빠져나온다.예천IC에서 예천읍내로 진입한 다음 928번 지방도로를 타 고 동로 방면으로 올라가면 용문면에 도착하고, 왼쪽으로 초간정을 지나서 동로(경천 호) 방면으로 계속해서 더 올라가면 원류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용문 사가 나온다.
4) 대구에서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서안동을 지나 예천IC로 빠져나온다. 예천IC에서 예천읍내로 진입한 다음 928번 지방도로를 타고 동로 방면으로 올라가면 용문면에 도 착하고, 왼쪽으로 초간정을 지나서 동로(경천호) 방면으로 계속해서 더 올라가면 원류 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용문사가 나온다. 바로 가면 문경 경천댐이 나 온다.
<대중교통>
1) 서울 - 예천 : 동서울터미널에 우등 및 일반고속버스가 1일 11회 정도 운행 (06:40 ~ 20:00)
2) 서울 - 영주 : 동서울터미널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
3) 대구 - 예천 : 북부시외버스정류소에서 직행버스 10회 운행(07:00 ~ 19:00)
4) 대전 - 예천 : 1일 11회 정도 운행
5) 부산 - 예천 : 동부터미널에서 1일 1회 정도 운행(17:00)
현지교통
1) 예천읍에서 용문사행 시내버스 1일 6회 운행(약 50분 정도 소요)
2) 문의 : 예천버스터미널(054-654-3798), 예천시내버스(054-654-4444)
주변관광지
초간정, 예천권씨종택, 금당실전통마을, 청룡사, 문경경천댐, 백두대간소백산 16구간
입 장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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