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불화,탱화

영각사 靈覺寺

문성식 2015. 7. 11. 21:15
소재지 : 함양군 서상면 
원문참조 및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전통사찰종합정보 
사진출처 : .문화재청 

8663.jpg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덕유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통일신라 후기인 877년(헌강왕 3) 심광(深光)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그 뒤 고려 초에 들어와 937년(태조 20)에 중건이 있었다.

1449년(세종 31) 원경(圓瓊) 스님이 중창하였고 얼마 안 있어 1460년(세조 6) 무렵에 지감(智鑑)․선옥(善玉)․도천(道天) 스님 등이 함께 중수하였다. 1509년(중종 4)부터 1523년 사이에 성묵(性黙) 스님이 학전(學田)․법숭(法崇) 스님 등과 함께 중창하였다.

1684년(숙종 10) 선혜(善惠) 스님이 중수하였고, 1734년(영조 10)에도 사중의 스님들이 합심하여 중수하였다.

 

8664.jpg 1770년(영조 46)에 상언(尙彦)이 ≪화엄경≫ 판목(板木)을 새겨서 이 절에 장경각(藏經閣)을 짓고 봉안하였다. 또한, 상언은 이 절에 머물면서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재(水災)에 의하여 무너지게 되리라고 예언하였는데, 얼마 뒤 홍수가 나서 절이 무너졌다고 한다.

 

1831년(순조 31) 화재로 화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불타 없어졌다가, 1886년(고종 23) 강월용 스님이 중창하여 사세를 일으켰다. 1907년에도 불이 났으나 강용월(姜龍月) 스님이 덕월(德月)․신월(信月)․우담(優曇)․서인(瑞仁) 스님 등과 함께 중건했다고 한다. 

 

1950년 6·25전쟁 당시 산신각과 창고만 남기고 전체 건물 및 설파 상언 대사가 감수하여 만든 화엄경판 81권 3,481판과 범망경 2권 각판 68매까지 모두 불타없어졌다. 그 뒤 1959년 해운(海雲) 스님이 화엄전, 1966년 극락전을 복원하였다. 그러나 이 뒤로 전혀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몹시 황폐하였는데, 1993년 청조(淸照) 비구니 스님이 주석하면서 중건불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듬해 비구니 선방이 개설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6.25전쟁 이전까지 대웅전을 비롯한 하여 일주문 까지 19동이었고 주변에 비로암․봉황대를 비롯한 13개의 소속암자가 있었으니 그 규모에 있어 해인사를 버금가는 큰 수행도량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건물로 극락전과 화엄전·삼성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 석등 부재와 부도 6기가 전한다. 부도는 모두 석종형으로, 절 입구에 있는 해운(海雲)과 용월의 부도 2기만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12.gif 교통안내

서울 방면에서 간다면 경부고속도로로 대전을 지나 산내 나들목에서 대진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서상 나들목으로 나와 서상면으로 향하다가 왼쪽 덕유교육원 쪽으로 접어든다.

 

서상정류소가 나오고, 여기를 지나면 중남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은 진안․장수 방면이고, 오른쪽이 남덕유산으로 가는 길이다. 남덕유산 방면으로 조금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황점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조금만 더 가면 영각사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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