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설은 김정원
그대 눈에는
안 보이나 봐요
내가 이렇게
가까이에 서 있는데,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그대의 뒷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져요
꼭 돌아올 거라고
믿었던 나의 희망은
허공에 날리는
헛된 꿈이었을까요?
타인처럼 돌아서는
그대의 무정함이
내 가슴을 적십니다.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하는 사람아(3) / 이 보 숙 (0) | 2015.07.11 |
|---|---|
| 다시 사랑한다면 / 설은 김정원 (0) | 2015.07.11 |
| 언제나 그리운 사람으로 / 한 송이 (0) | 2015.07.10 |
| 잊지 못할 인연이기에 / 藝香 도지현 (0) | 2015.07.10 |
| 사랑해요 내 한 사람(5) / 이 보 숙 (0) | 2015.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