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매의 화신
이틀 동안 비온 후에도 봄은 불을 지핀가 보다
지나는 교정 언덕배기에 환영이 보여
잠깐 비추이는 햇빛을 걸치고 나섰다.
이미 먼저 도착한 벌꿀과 곤충의 손님은
이미 부지런해져 있고 욕심낸 나는 늦었다.
인간의 마음에 봄은 모두 같지 않지만
남쪽에서 부는 바람에 맞춘 화신은 어김이 없다.
누군가 이렇게도 노래하였지 春來不似春이라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
자연히 옷의 혁대가 느슨해지니
이는 허리와 몸매를 위함이 아니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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