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부부란?
남편이 내 말을 잘 듣게 하고 싶다면 남편의 기를 살려줘라
이은하(연세밝은맘정신과 원장)
기본적으로 남녀의 뇌는 다르다.
여성은 언어능력이 발달된 반면 남성들은 공간지각력이 발달되었다.
그래서 아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말을 잘하고
말로 남편들의 맘에 비수를 꽂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내가 너무 힘들고 아파’라는 호소를,
남편들은 ‘네가 날 아프게 했잖아. 너 때문에 내가 불행하잖아’라고
남성의 무능력을 ‘비난’하는 것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
남편이 오해할 만한 언어적 공격은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한다.
친밀감과 애정에 대한 예민도가 높은 여성들은 불만을 먼저 느끼기 쉽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것저것 요구하게 되고,
남편들은 ‘비난, 지적, 강요’로 느끼면서 부담감을 가져 묵묵부답, 단답형 대답,
술 먹고 늦게 들어오기 등 아내로부터 도망을 가려고 시도한다.
생각보다 남성들은 감정에 약하다.
남성들은 일단 한번 화가 나면 그걸 진정시키는 것이 여성보다 어렵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남성들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동년배의 여성에 비해 훨씬 높다.
좋은 아내는 남편을 진정시키고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아내다.
‘나도 당신 입장이라면 그런 느낌일 거야’ 등
남편의 입장에서 남편을 달래주고 위로하는 유머 섞인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아침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아내가 과연 나를 사랑하는가’ 하는 애정과 배려의 증거로
아침밥을 생각하는 남성들이 대단히 많다.
또한 밥과 섹스는 남성들에게 비슷한 포만감(채워짐)을 느끼게 한다.
남성들은 여자들과 달리 섹스를 하면서 긴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행위가 끝난 뒤에 사랑을 느낀다.
또 아내를 즐겁게 해주었다는 만족감을 느낀다.
매정하게 거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일이 몇 번 반복되면 남성들은 의외로 겁이 많고,
거절에 민감하고, 여자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먼저 접근하지 않는다.
남편들이 아내로부터 성욕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부부 상담 경험을 통해 볼 때 아무리 지지고 볶고 싸워도
섹스가 살아 있고, 섹스를 즐기는 부부는 어려운 일이 닥쳐도 예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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