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12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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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북 경주시 암곡동 산1 |
소재지 |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통일신라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경주시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북도 경주시 암곡동 무장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높이 4.9m.
무장사터는 경주시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깊은 산골에 있으며,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병기와 투구를 매장한 곳이라는 뜻으로 ‘무장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즉 병기가 필요없는 평화스러운 시대를 열겠다는 문무왕의 결연한 의지가 이 절을 창건하는데 큰 힘이 되었고, 또한 절 안에 3층석탑을 세우는 계기가 된 것이다.
절터는 암곡동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잡았으며 주변일대는 제법 광활하다. 석탑은 본래 무너져 탑재 일부를 상실하였으나 1962년 석재를 보충하여 복원되었다.
2층기단 위에 3층탑신을 건립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석탑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층기단에 안상(眼象)을 조각한 점이 특이하다. 하층기단의 하대석과 중석을 붙여서 8석으로 짜고, 중석에는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와 함께 각 면에 2개의 탱주(撑柱 : 받침기둥)를 모각하였다.
하층기단의 갑석도 8석으로 구성하였고 상면에 약간의 경사를 주었으며, 그 중앙에는 호형(弧形)과 각형(角形)의 몰딩(moulding : 테두리장식)을 두어 상층을 받치게 하였다.
상층기단 중석도 8석으로 구성하였으나 우주나 탱주를 모각하지 않고 각 면에 2구의 안상을 조각하여 대신하였는데, 안상은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층기단의 갑석은 4매의 판석으로 되어 있고 밑에는 1단의 부연(副椽 : 탑 기단의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을 나타내었으며, 갑석의 상면 중앙에는 각형의 2단 굄 장식이 있어 탑신부를 받치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기 독립되었으나 초층 옥신은 높은 편이다. 옥신의 각 면 귀퉁이에는 층마다 우주가 있을 뿐 다른 장식은 없다.
각 층의 옥개석은 무너질 때 파손되었으나 체감률은 괜찮은 편인데, 옥개받침은 각 층 5단이며 추녀 밑은 직선을 이루고 있다. 초층 옥신의 상면 중앙에는 1변 27.5㎝, 깊이 23㎝의 방형 사리공(舍利孔)이 확인되었다.
현재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졌으나 석탑 복원 당시 하층기단 갑석, 상층기단 중석 등의 일부와 함께 노반(露盤) 및 복발(覆鉢)을 새로 만들어 보충하였다. 조성연대는 9세기경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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