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대산으로 향하는 호덕봉 오름길에 뒤돌아 본 한강기맥과 오음산. 오른쪽 수림지대 뒤로 가려진 곳에 동막골 방면 643.4m봉이 있다. 멀리 보이는 산은 매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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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오대산을 지나는 능선이 한강기맥이다. 한강기맥은 계방산을 지나 청량봉(홍천군 서석면 · 내면, 평창군 봉평면 경계)에 이르면 북서쪽으로 춘천지맥을 분가시킨다.
청량봉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튼 한강기맥은 구목령을 지나 삼계봉(1,109m)에 이르고, 삼계봉에서 서쪽으로 향한다. 이후 덕고산(1,125m)을 지나 1,038m봉(남서쪽 봉복산 분기점)~운무산(980.3m)~먼드래재(19번국도)~수리봉(960m)~931.9m봉에 이른다.
931.9m봉에서 한강기맥을 벗어나 남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발교산(995.2m)~병무산(921m)~어답산(786.3m)을 일으킨 다음, 잔릉들을 횡성호에 가라앉힌다.
931.9m봉에서 잠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꾼 한강기맥은 약 1km 거리인 956.2m봉에서 북서쪽으로 공작산(887.4m)을 분가시키고, 956.2m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튼 한강기맥은 약 2km 거리에 대학산(876.4m)을 빚어 놓은 다음, 또다시 2km를 더 나아간 622.4m봉에 이르면 진행 방향을 남서쪽으로 바꾼다. 이어 약 1.5km 거리에 장승재(406번 지방도로 넘는 곳), 거기서 또 2km 거리에 덕우산(656.1m)을 세워 놓는다.
이렇게 덕우산까지 치달려온 한강기맥이 8km 더 나아가 빚어 놓은 산이 만대산(萬垈山·680.1m)이다. 만대산에서 계속 남서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은 호덕봉(739.4m)~작은 삼마치~오음산~금물산~갈기산을 지나 용문산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