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도록 애태우는 방법

문성식 2014. 11. 11. 21:03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도록 애태우는 방법


방중술에서는 ‘여자의 얼굴이 달아오르고’, 유방이 단단해진 다음’ 비로소 삽입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부부관계를 보면, 일단 남편은 삽입후 피스톤 운동을 지속하여 아내를 흥분케 하며, 그러나 방중술에서는 이와 달리 아내가 극도로 흥분한 반응이 나타난 다음 삽입하라고 한다. 이는 페니스의 삽입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고, 아내의 애를 태울 만큼 태워야 한다는 뜻이다. 즉 남편은 아내에게 충분한 전희를 가하여, 삽입을 애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황제에게 주인공인 소녀가 방중술을 가르치는 중국의 대표적 성애 고전 <소녀경>에는 이 ‘애태움’의 철학이 잘 드러나 있다. 소녀는 여자는 성적으로 고조되면 여러 가지 반응을 나타내므로 그것을 잘 알아 흥분의 정도를 가늠한 후 절묘한 타이밍에 삽입, 전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흥분의 정도, 즉 오르가슴에 도달하기전 여성이 느끼는 성적 흥분의 단계를 다섯 단계로 나누고 있다.

첫째로 여자의 얼굴이 빨개지면 서서히 페니스를 가져다 댄다.

둘째로 유방이 단단해지거나 코에 땀이 맺히면 삽입한다.

셋째로 여자가 마른침을 삼키면 페니스를 서서히 움직인다.

넷째로 음부가 부드러워지면 페니스를 깊이 넣는다.

다섯째로 여자의 엉덩이에 애액이 흐르면 서서히 페니스를 당긴다.

<소녀경>의 주인공 소녀는 이런 단계를 잘 파악해서 페니스를 사용하라고 황제를 가르쳤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
우선 아내가 ‘성적 흥분을 느끼고 볼에 홍조를 띠는’
제1단계에서는 페니스를 여성기에 밀착시킨다. 그러니까

페니스를 배꼽쪽으로 수직으로 세우고 여성기의 갈라진 틈에 대라는 뜻. 이러한 형태가 되면 귀두가 클리토리스에닿게 되어 아내는 미묘한 자극을 받게 된다. 또 그것이 언제 삽입될 것인가 하는 기대감이 증가해 ‘애태움’의 효과가 발생한다. 남편도 스스로 자신을 애태우면서 여성에 대한 갈망이 커지게 된다. 유방이 커지고 코에 땀이 맺히는’제2단계에서 드디어 페니스를 삽입한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을 느끼면 유방이 단단해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확인된 바. 이 단계에 이르면 아내도 남편의 삽입으로 통증을 느끼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여성의 흥분이 고조되고 목이 말라 마른침을 삼키는’ 제3단계가 되면 비로소 피스톤 운동을 개시한다. 이 단계에는 아내는 흥분해서 소리를 내거나, 남편에게 꼭 매달리거나 하는 반응을 보인며. 아내가 침을 삼키거나 소리를 내거나 하는 것은 더 강렬한자극을 요구하는 신호. 이러한 신호를 아내가 스스로 나타낼 때까지 페니스는 ‘애태우는’ 단계에 머물러야 한다. 여성이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신호를 보내오면 그때 서서히 전후 운동으로, 그렇게 해서 애액의 분비가 왕성해져 음부가 매끄러운 상태가 되면 제 4단계로 페니스를 더욱 깊게 삽입하라고 한다. 질 안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애액이 분비되었다는 것은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직전이라는 표시다. 이 단계에서는 자궁을 찌를 듯이 깊게 삽입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마지막 5단계를 보자.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면 분비액은 넘쳐서 둔부쪽까지 흘러나오게 되고 이 제5단계까지 올 때 페니스를 빼라는 얘기다. 지나치게 흥분해서 사정을 할 경우를 대비해 한번 자극을 식히는 것, 흔히 방중술에서는 이를 접이불루(接以不漏 접하되 흘리지 말고)’라 한다.

한 명의 황제가 여러 명의 후궁을 싱대해야 하므로, 잦은 사정은 몸에 안 좋아 이를 피하라고 <소녀경>은 말하고 있지만 현대의 부부생활에서 굳이 사정을 피할 필요는 없고. 그러나 이 제 5단계에는 중요한 힌트가 숨어있다.

이는 마스터즈와 존슨의 보고서에서도 확인. 여성기는 성적 흥분을 느끼기 시작하면 질이 확장되어 약 3분의 2정도가 넓어진다. 동시에 클리토리스는 비대해지고 자궁이 골반쪽으로 올라간다. 이 단계를 흥분기라고 부른다. 흥분이 고조되면 흥분이 완만하게 지속되는 평단기에 이른다. 이 단계에서는 자궁의 상승, 자궁 안이 삼각형이 되는 텐트형이 나타난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질 점막의 융기가 리드미컬하게 강한 수축을 일으킨다. 이 수축의 지속 시간이나 간격은 개인차가있으나 0.8초 간격으로 1회의 오르가슴 당 5~6회, 최고 10~15회 정도가 일반적이다. 또 절정을 지난 후의 쇠퇴기가 되면 클리토리스는 약 10초, 질 전체는 15분, 자궁은 20분이 지나야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텐트처럼 넓어졌던 질이나 골반쪽으로 올라갔던 자궁이 점차 정상적인형태로 되돌아올 때 질 안에 있던 액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

애액이 질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은 여성이 절정에 도달해서 흥분이 가라앉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방중술이 애태움을 중요시하는것은 그 때문. 아내가 절정에 이를 수 있게 남편이 조금만 성의껏 리드해 준다면 한결 만족한 성생활이 가능하다

각각 원하는 애무가 따로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가 폭풍우처럼 빠른 애무를 원하는지 여유로운 애무를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대체로 성관계에 앞서 충분한 애무를 가진다면 상대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성적 쾌감이 한결 높아진다. 성감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민감한 목보다는 어깨 부분에서 시작해 목과 목덜미, 귀 주위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여자는 대부분 분위기나 무드에 약한 편, 남자의 목소리에서도 섹스의 감정을 느낀다. 특히 칭찬의 말은 자존심을 세워주는, 효과가 높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애무 중의 속삭임은 무드를 무르익게 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기술 중 하나다. 여자는 섹스 시 상대가 자신의 전신을 사랑해주기를 바란다.

그런 걸 모르고 단지 섹스만을 원하여 침대에 들어가 의례적인 키스와 가슴 애무, 삽입 등 형식적으로만 여자를 대한다면 절대적인 오류를 범하는 일. 그건 단순히 혼자만 즐거움을 맛보는 것으로, 사랑하는 그녀가 섹스의 기쁨을 느끼기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모든 애무에 있어서 여자의 전신을 애지중지하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여자는 심리적, 감정적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애무 시에는 여자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친밀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자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그리고 인간의 몸 중 가장 신경이 예민한 눈꺼풀이나 귀에 키스를 한다. 강한 키스가 아니라도 충분히 상대방에게 느낌을 전해줄 수 있다.
통념적으로 애무는 남자가 여자에게 해주는 전유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성관계 시 여자들은 남자의 몸을 애무하는 데 소홀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삽입에 목말라하는 남자들이라도 여자에게 부드러운 애무를 받는다면 더욱 짜릿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손가락으로 남자의 손바닥에 작은 원을 그리듯 가볍게 자극을 주다가 점점 크게 그리며 손바닥 바깥쪽까지 자극시킨다.

손바닥에 키스를 하거나 혀로 강하게 핥는 것 또한 오럴 섹스를 연상시키는 방법으로 최고조로 흥분하게 할 수 있다. 남자의 귀는 성적 자극을 극대화시키는 포인트로 귀에 부드러운 입김을 불어넣거나 야한 농담을 속삭인 후 귓불과 귀 바깥쪽을 부드럽게 핥아주면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애무의 5가지 포인트

여성은 주로 애무를 받으려는 편이지 적극적으로 남성을 애무하려는 데는 소홀한 면이 없지 않다. 그 이유는 남성의 몸 중에서 페니스 주변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거의 성감대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데 있다. 그가 부드러운 애무로 당신 온몸의 세포를 깨워주길 바라듯이, 남성의 몸도 사정만이 아닌 당신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자극을 원하고 있다.

1. 상체 애무의 5가지 포인트

눈: 남자의 눈꺼풀은 조금만 애무해도 쉽게 흥분하는 말단 신경으로 되어 있다. 당신의 코끝으로 먼저 그의 속눈썹을 콕콕 누르듯 자극하거나 은근한 입김을 불어주자. 그의 눈이 스르르 감기며 반응을 보이면, 촉촉한 당신 아랫입술 안쪽으로, 그의 눈꺼풀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귀: 귀에 전해지는 당신의 입김이나 환상적인 속삭임만으로도 상대방은 끓어오르는 욕구를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그의 귀 뒤에서 뜨거운 입김을 부드럽게 불어넣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단계이다. 그 다음은 서서히 촉촉한 혀로 그의 귓불과 귀 바깥쪽을 부드럽게 핥아준 다음 그가 놀라지 않을 만큼만 귀 속으로 혀를 밀어 넣자. 귀의 안쪽과 바깥쪽을 번갈아 애무해야 효과가 크다.

목: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키스포인트가 목이라지만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단 남자의 목은 여자와는 달리 보다 두꺼운 피부로 되어 있으므로 부드러운 키스보다는 강렬한 키스가 자극적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입 전체를 이용해 그의 목을 강하게 빨아들이는 키스를 해야 하는데 단, 그의 목에 키스 마크를 남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 여기에 덧붙여 그의 목을 가볍게 깨물어준다면 그는 당신이 굉장히 흥분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두 배이상의 강한 반격을 해 올 것이다.


손바닥: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애무는 남자가 원하는 애무포인트이다. 손바닥은 사실 한 쪽에는 4만 개가 넘는 말단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강한 성감대이기도 하다. 손가락과 손톱을 가볍게 세워 그의 손바닥에 작은 원을 그리듯 가볍게 자극을 주자. 점점 원을 점차 크게 하여 그의 손바닥 바깥쪽까지 함께 자극한다. 그의 손바닥 위에 당신 입 전체를 대고 숨결을 불어넣으며 손바닥 한가운데를 재빠르게 혀로 핥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빨아 주는 것은 오럴 섹스의 전조이므로 빼놓지 말아야 할 애무포인트이다.

유두: 먼저 그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손바닥 전체로 시작하여 밑에서 위로 움직일 때는 약간 세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때에는 약간 부드럽게. 다음 서서히 그의 가슴 전체를 키스하며 손가락으로 그의 젖꼭지를 살짝 비틀거나 잡아당기거나 세게 조여준다. 이때 '좀 아프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세기가 좋다. 흥분한 그의 젖꼭지를 빨 때에는 원을 그리는 형태로 하되, 가끔 살짝 깨물어준다. 이어 잠시 입술을 떼고 그의 젖꼭지에 부드러운 입김을 불어넣어 보자. 뜨겁고 시원한 자극이 번갈아 전해질 때, 더 흥분하게 된다.

2. 하체 애무의 5가지 포인트

보물창고: 남자의 배꼽과 성기 사이에는 극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보물 창고가 있다. 그의 배꼽과 음모가 나기 시작한 곳 사이에 가상의 수직선을 긋고, 그 위를 손가락과 혀를 이용해 아래 위로 애무하면 남자는 엄청난 자극을 받는다. 방향을 바꾸어, 그의 복부를 가로질러 한쪽 히프에서 다른 쪽 히프까지 가상의 수평선을 따라 10개의 점 위치를 정하고(배꼽을 중심으로 같은 간격으로 양쪽 5개씩), 각 점을 3초에서 5초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다시 각 점을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혀로 애무한다.


허벅지와 몸통연결부분: 그의 엉덩이에서 안쪽 허벅지를 향해 마사지하듯 이 연결 부분을 엄지로 섬세하게 눌러보자. 성감대이지만 자주 애무 받지 못했던 그의 안쪽 허벅지에 키스하고, 이 연결 부분을 애무해주면 분명 그는 흥분할 것이다. 또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하여 이 연결 부분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서서히 훑어나가자. 그러다가 당신의 손가락이 그의 음낭에 닿으면 잠시 멈춘다. 그리고 회음부를 몇 차례 지그시 눌러준다. 허벅지와 음낭, 회음부로 이어지는 이 연결 부분의 효과적인 공략은, 자연스런 오럴 섹스로 이어지는 섹시한 절차이기도 하다.

 

엉덩이: 일단 남자가 발기한 다음에는 엉덩이를 살짝 때리거나 꼬집거나 살살 문지르는 모든 행위가 그에게 쾌감을 준다. 왜냐하면 발기와 동시에 그의 몸에서 기분 좋은 화학 물질인 엔도르핀이 나와, 웬만한 터치는 모두 애무로 받아들이려 하기 때문이다. 맘껏 그의 엉덩이를 괴롭혀도 된다. 때려도 되고, 물어도 된다. 단, 그가 발기한 뒤에라야 효과가 있다. 게다가 엉덩이에 가한 자극은 그의 괄약근을 자극하여 성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페니스가 치켜올라 가고 성감도 높아지는 것이다. 그의 등에서부터 손톱으로 자극해 내려오다가 그의 엉덩이와 등이 만나는 지점을 간지럽히는 것도 좋다.


회음부: 항문과 음낭 사이 부분으로 외부 G-스팟이라 불릴 만큼 감각적인 곳. 회음부의 피부에는 성기와 동일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밖에 여러 가지 감각 수용기가 밀집되어 있다. 그를 절정의 순간으로 안내하는 간단한 2초 기술을 소개한다. 엄지로, 혹은 검지와 중지로 그의 음낭 바로 아래 회음부를 1초간 꾹 누르고 1초간 떼어주는 것이다. 당신의 입으로 그의 다른 부분을 애무하며, 회음부에 대한 이 압박과 완화 동작을 몇 차례 반복하면 오르가슴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귀두: 먼저 손으로 그의 페니스의 뿌리를 둘러싼다. 가능하면 마사지 오일을 바르는 편이 좋다. 더욱 과감하게 당신의 타액이나 애액을 당신 손에 바르는 것도 훌륭한 방법. 그런 다음 감싼 그의 페니스 위쪽까지 쓸어 올린다. 귀두에 손이 닿으면 주먹을 풀고 손목을 틀어 손바닥이 그의 귀두를 감싸도록 한다. 이어 귀두를 전후 운동과 회전 운동을 번갈아 해주며 애무한다. 그가 절정의 순간에 이를 때까지. 약간 색다른 방법으로, 마치 자동차의 기어 스틱을 잡듯 페니스를 잡고 앞뒤로 젖히는 방법이 있다

 

얼마나 자주 해야 정상인가?

영국의 콘돔 회사인 듀렉스사가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전세계 14개국 성인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몇 번 성 관계를 가지는가 하는 것이다.프랑스가 단연 1위로 일년에 151회 즉 일주일에 3회 정도 섹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미국으로 일년에 148회이며 14개국 평균이 112회로 일주일에 2회 이상 성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물론 나이에 따라 섹스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 통계가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킨제이 보고서에 의하면 일주일에 섹스를 하는 평균 횟수가 20세 이전에는 3.3회, 25세까지는 4.1회, 30세까지는 3.5회 그리고 35세까지는 2.9회, 40세까지는 2.4회, 40대는 1.95회, 50대는 1.54회인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다. 물론 킨제이 시대보다 요즘이 더 섹스 횟수가 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이런 경향은 피임용구의 개발과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성적 자극과 성 지식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은 어떠한가? 일주일에 한두 번 하는 것이 평균이라고 한다. 게다가 섹스 리스 부부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섹스는 횟수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그러나 섹스의 질이 나쁘면 그 횟수도 줄어들게 된다. 다시 말하면 섹스의 횟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바로 섹스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섹스의 횟수가 줄게 되면 나중에는 섹스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남자의 성기는 아침뿐 아니라 밤새 4~6회 발기를 한다. 이것이 없다면 성기 해면체 혈관에는 섬유화가 생겨 피가 통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한창 젊을 때는 섹스를 하지 않아도 발기가 되지 않을 염려는 없다. 그런데 남자가 섹스를 하면서 성적 열등감에 빠지게 되면 수면 중 발기 횟수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나이가 40~50대쯤 되고 나면 이런 수면 중 발기 횟수도 줄어들어 해면체 섬유화를 가속화하게 된다. 그래서 남자들이 아침발기가 되면 ‘아직 녹슬지 않았구나’ 하며 안도하는 것이다.

J. 라마르크가 제창한 진화설로 ‘용불용설’이라는 말이 있다. 그는 《동물철학》의 제1법칙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떤 동물의 어떤 기관이라도 다른 기관보다 자주 쓰거나 계속해서 쓰게 되면 그 기관은 점점 강해지고 또한 크기도 더해간다. 따라서 그 기관이 사용된 시간에 따라 특별한 기능을 갖게 된다. 이에 반해 어떤 기관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차차 그 기관은 약해지고 기능도 쇠퇴한다. 뿐만 아니라 그 크기도 작아져 마침내는 거의 없어지고 만다.”

실제로 섹스를 자주 하지 않으면 섹스의 질이 나빠지게 된다. 사람이 노화하면서 생기게 되는 미세 혈류 순환 장애로 성선과 뇌하수체 기능은 물론 표적 세포에서 이들 호르몬에 대한 반응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DHEA, 멜라토닌 등이 모두 줄어들게 된다. 성욕이 약해지고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도 둔화된다. 한번 사정을 하고 나면 다시 발기되는데 소요되는 무반응 시간도 길어진다. 발기의 순발력과 강직도는 물론이고 극치감의 크기까지 모두 감소하여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신체적으로는 약해졌다 해도 섹스에 대한 관심과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죽는 날까지 섹스는 할 수 있다. 비록 여자와 섹스를 할 여건이 되지 않아도 일주일에 몇 번씩 꾸준히 자위를 하면 성 기능을 계속 유지시킬 수가 있다. 게다가 자위를 통해서 성적 쾌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오히려 성호르몬과 성장 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을 생산하게 되어 외모에 생기가 넘치고 혈색이 좋아지게 된다.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운동선수가 하체 근육을 단련시키고 기술 개발을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훌륭한 선수의 바탕을 이루는 것처럼 규칙적인 발기와 성적 쾌감을 경험하는 것이 발기의 기동력과 강직도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성적 욕구와 규칙적인 섹스는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성감이 둔화되면 자위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럴 경우라면 섹스 비디오나 사진, 에로틱한 소설을 빌려 성적 환상을 끌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파트너와 섹스를 할 때도 사정 위주의 섹스보다는 온몸으로 쾌감을 느낄 수 있게 스킨십을 충분히 선행되는 것이 남성의 성적 능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남자의 성도 여자의 성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신체적인 접촉을 통해서 성적 자극을 받아야 성감을 높일 수 있고 발기력을 강화할 수가 있다. 그래야 양질의 성적 쾌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라도 남자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섹스를 하는 것이 오히려 젊게 사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섹스를 할 때마다 반드시 사정을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양질의 성적 쾌감은 반드시 사정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