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해장국 11 가지

문성식 2010. 10. 1. 23:19

 

 

김치콩나물국

 

아침에 쉽고 빠르게 끓일 수 있는 김치콩나물국으로 남편의 쓰린 속을 달래줘요. 콩나물국에 잘 익은 김치나 오징어를 썰어 넣고 푹~ 끓인 다음 청양고추와 대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얼큰시원한 해장국이 만들어져요. - ID 미수니

 

남편이 술자리가 잦은 편이라 멸치 우린 물을 넉넉히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침에 해장국을 만드는 데 사용해요. 멸치국물을 끓이다가 콩나물과 무를 넣고 고춧가루를 풀면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쓰린 속을 부드럽게 달래준답니다. - ID 김은희

 

준·비·재·료

콩나물 150g, 배추김치 ¼포기, 대파 ½대, 멸치 15마리, 물 6컵 김칫국물 ½컵,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콩나물은 다듬어 흐르는 물에 씻는다.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낸 다음 송송 썬다.

2 대파는 송송 썰고, 내장을 제거한 멸치는 끓는 물에 넣어 거품이 날 정도로만 끓인 다음 체에 밭는다.

3 냄비에 멸치국물을 넣고 끓으면 배추김치, 김칫국물, 콩나물 넣어 끓인다.

4 김치가 익으면 대파,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간한다.

 

 

 

북어국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남편은 술 마신 다음날이면 항상 달걀 푼 북어국을 찾아요. 끓는 물에 북어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달걀을 듬뿍 풀어 넣으면 끝! 달걀북어국 한 그릇 후루루~ 마시고 나면 속이 확~ 풀리고 든든하다고 좋아해요. - ID 리틀문짱

 

남편이 술 마시고 온 다음날이면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북어국을 준비해요. 밥을 함께 넣어 죽처럼 끓인 다음 고춧가루를 살짝 풀면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면서 숙취가 한방에 풀린대요.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도 속을 시원하게 달래준다며 좋아하고요. - ID 모노모노

 

 

 

준·비·재·료

북어채 80g, 양파 ½개, 실파 8대, 홍고추 1개, 참기름·다진 마늘 ½큰술씩, 물 7컵, 소금 적당량, 후춧가루 ⅓작은술

 

 

만·들·기

1 북어는 물에 헹군다. 양파와 실파는 채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북어를 볶다가 물을 붓고 양파와 고추를 넣어 끓인다.

 

3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실파,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생태탕

 

시원한 맛을 내는 해물이나 간을 보호해주는 생태 등으로 해장국을 끓여요. 생태, 조개, 오징어 등을 미리 손질해 냉동실에 보관해 두면 바쁜 아침 빠르게 해장국을 끓일 수 있답니다. - ID 곰곰이

개운하고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얼큰시원한 생태탕을 끓인답니다. 무나 쑥갓 등을 듬뿍 넣고 고춧가루로 칼칼한 맛을 내면 해장에 딱~이에요. - ID 지수맘

 

준·비·재·료

생태 1마리, 무 1-6개, 두부 ¼모, 애호박 1-5토막, 대파 ¼대, 홍고추 1개, 미나리 10줄기, 쑥갓 8줄기, 다진 마늘 1큰술, 물 3컵, 다시마(5×5cm) 3장,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½큰술, 소금 적당량, 후춧가루 3작은술

 

만·들·기

1 생태는 아가미, 비늘, 지느러미를 제거한 다음 곤이와 애, 알을 제외한 나머지 내장을 제거한다. 5cm 크기로 토막 내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무와 두부는 3×4cm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애호박은 0.5cm 두께로 반달썰기한다.

3 대파는 다지고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미나리와 쑥갓은 4cm 길이로 썬다.

4 끓는물에 다시마를 넣어 거품이 일어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와 고춧가루를 넣어 푹 끓인다.

5 다시마국물에 생태, 곤이, 애, 알을 넣고 끓이다가 두부와 애호박을 넣는다.

6 생태가 익으면 대파,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하고 미나리, 쑥갓, 고추를 넣는다.


 

 

오징어무국

 

멸치다시마물에 싱싱한 오징어 한 마리를 썰어 넣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송송 썬 무와 애호박 등을 넣어 오징어무국을 끓여요. 칼칼하고 시원한 맛에 남편 입에서 ‘캬~’ 란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 ID 리아

남편은 오징어 한 마리 풍덩 넣고 고춧가루 팍팍 풀어 만든 오징어무국이 시원하다며 가장 좋아해요. 오징어가 숙취해소에 좋다는 말을 들어 자주 끓이는데,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 정신까지 번쩍 든대요. - ID 룡

 

준·비·재·료

오징어 1마리, 무 1-6개, 홍·청고추 2개씩, 대파 ¼대, 물 6컵, 고춧가루 2큰술, 굵은소금 적당량, 국간장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춧가루 ⅓작은술

 

만·들·기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뒤 흐르는 물에 씻어 0.5cm 두께의 링 모양으로 썬다. 다리는 5cm 크기로 썬다.

2 무는 나박썰기하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무와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다가 오징어, 소금,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는다.

4 오징어가 익으면 고추, 대파, 후춧가루를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조개탕

남편이 술 마신 다음날 시원한 국물을 찾을 때 조개탕을 끓여줘요.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청양고추만 송송 썰어 넣는데,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이 속을 확~ 풀어준대요. - ID 해피데이

조개나 굴 등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주는 해물에 무나 부추 등을 넣고 맑은 국을 끓인답니다. 쓰린 속을 자극 없이 풀어준다며 남편이 술 먹은 다음날은 꼭 조개탕을 찾아요. - ID 황소

 

준·비·재·료

모시조개 400g, 무 ⅛개, 부추 1-6단, 마늘 3쪽, 물 6컵,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모시조개는 소금으로 바락바락 씻은 뒤 엷은 소금물에 해감시킨다.

2 무는 껍질을 벗긴 다음 나박썰기하고 부추는 3cm 길이로 썬다.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모시조개, 무, 마늘을 넣어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끓어오르는 거품은 걷어내고 부추를 넣어 1분 정도 더 끓인다.


 

 

 

 

해물탕면

 

술 마신 다음날은 얼큰한 국물이 당긴다는 남편을 위해 매콤하고 시원한 해물탕을 끓인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한 그릇 뚝딱 비워내고 나면 속이 확~ 풀리고 스트레스까지 없어진다고 하네요. - ID 인성맘

 

술 마신 다음날이면 남편은 칼칼하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해요. 건강에 좋지 않은 라면 대신 시원하고 칼칼한 해물탕에 삶은 면을 넣어 해물탕면을 만들어줬더니 속이 확~ 풀리고 맛있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이제는 라면 끓여 달라는 소리가 쏙 들어갔어요. - ID kim0394

 

 

준·비·재·료

 

오징어 1마리, 바지락 100g, 목이버섯 2개, 양파 ¼개, 애호박 1-6개,

 

당근 1-5개, 대파 ⅓대, 얼갈이배춧잎 6장, 생면 4인분, 식용유 1큰술, 다진 마늘·굴소

 

스 2큰술씩, 고춧가루 3큰술, 물 8컵, 국간장 ½큰술, 후춧가루 ½작은술,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다음 사선으로 칼집을 넣고 2×4cm 크기로 자른다.

2 바지락은 소금으로 바락바락 씻은 뒤 옅은 소금물에 해감시킨다.

3 목이버섯은 찬물에 담가 불린 다음 밑동을 제거하고 3cm 크기로 자른다.

 

4 양파는 채썰고, 애호박과 당근은 2×4cm 크기로 얇게 썬다. 대파는 2cm 크기로 썬다.

5 얼갈이배춧잎은 끓는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4cm 길이로 썬다.

6 생면은 끓는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7 냄비에 식용유를 두른 다음 마늘, 대파를 넣어 볶다가 오징어, 바지락, 고춧가루를 넣어 볶는다.

8 ⑦에 물을 붓고 끓으면 양파, 당근, 목이버섯, 양파, 굴소스, 국간장, 후춧가루를 넣는다.

9 ⑧에 배춧잎과 애호박을 넣고 끓여 소금으로 간한 다음 삶은 면 위에 붓는다.

 

 

 


굴국

시원하고 부드럽게 속을 달래는 굴국으로 남편의 쓰린 속을 달래준답니다. 굴국은 새우젓으로 간해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더해져요. 국물이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고요. - ID 물향기

 

담백하고 시원한 굴국을 해장국으로 준비해요. 굴을 듬뿍 넣은 다음 개운한 맛을 더하는 무와 부추를 썰어 넣고 송송 썬 청양고추로 매콤한 맛을 더하면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맑은 굴국이 완성된답니다. - ID pmojl

 

 

준·비·재·료

굴 200g, 무 ⅛개, 홍고추·풋고추 1개씩, 새우젓국물 2큰술, 물 6컵,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굴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 헹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무는 채썰고 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다음 채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새우젓국물, 굴, 무를 넣어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 다음 그릇에 담고 고추를 올린다.

 

 

알탕
●오도독 씹히는 알이 영양 만점!
이렇게 준비하세요
명란 100g, 애호박 ¼개, 청·홍고추 1개씩, 콩나물 30g,
다시마물 3컵, 대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새우젓·청주 1작은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01_ 명란은 체에 받쳐 소금물에 흔들면서 씻어둔다.
02_ 애호박은 사방 2㎝로 도톰하게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가늘게 채 썬다. 대파는 큼직하게 썬다.
03_ 콩나물을 다듬어 씻어 냄비에 담고 다시마물을 부어 삶는다.
04_ 콩나물이 익으면 애호박, 고추, 대파, 새우젓, 마늘, 청주를 넣고 끓이다가 명란을 넣고 끓인다.

 

북어콩나물국
●쓰린 속을 풀어주는 간편 해장국
이렇게 준비하세요
북어포·콩나물 100g씩, 대파 1대, 양파 ¼개,
다진 마늘·고춧가루 1작은술씩, 물 6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01_ 북어포는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짜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 밑간 한다.
02_ 콩나물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다듬고, 대파와 양파는 채 썬다.
03_ ①의 북어와 마늘, 고춧가루를 볶다가 북어가 익으면 양파와 대파, 콩나물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04_ 북어와 콩나물이 익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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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무국
●시원한 국물이 해장국으로 일품
이렇게 준비하세요
콩나물 150g, 무 100g, 멸치다시다물 4컵, 실파 5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01_ 콩나물은 다듬어 씻은 다음 냄비에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덮어 삶는다.
02_ 무는 5㎝ 길이, 나무젓가락 크기로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03_ ①의 콩나물이 삶아지면 뚜껑을 열고 무와 멸치다시다물,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04_ ③의 국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무가 익어 구수한 국물이 완성되면 송송 썬 파를 넣는다.

 

조개탕
●담백한 국물이 속을 풀어줘요
이렇게 준비하세요
조개 200g, 쑥갓, 팽이버섯 80g, 붉은고추 1개, 대파 ⅓대,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½작은술, 다시마 약간씩,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01_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다시마물을 끓인다.
02_ 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 다음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없애고 체에 건져놓는다.
03_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대파와 붉은고추는 어슷썰기 한다

 


 

 

출처 :농부와 뜨락 원문보기   글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