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경의 상식과 개요

문성식 2013. 12. 14. 15:13


성경의 상식과 개요 

 

성경개요


1.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계시이다(딤후 3:16??17, 벧후 1:12).
2. 성경의 중심적인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시다(딤전 3:16).
3. 66권으로 구성되었고, 40명의 저자가 약 1, 500년에 걸쳐서 기록했다.
4. 구약은 대부분 히브리어로(몇 구절은 아람 방언으로 쓰여졌음) 기록되었으며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5. 약(Testament)이란 말은 언약(Covenant)이란 의미 즉, '동의한다' 는 뜻이다. 구약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언약이다. 신약은 그리스도가 오신 후 인간과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언약이다.

 

1.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요절 : 딤후 3:16, 17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참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경을 날마다 읽고, 상세히 공부하여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성경연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성경의 의의와 특성, 성경의 형성과 전파, 성경의 구조, 성경을 읽는 성도의 자세 등에 관하여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1. 성경의 의의와 특성

 

1) 성경의 의의

(1)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기록하였지만 그 중심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및 십자가 사건으로 통일되어 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증거이다(히 1:1, 2). 성경은 반드시 수신자가 있다. 하나님은 그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을 위하여 성경을 마련하셨다.

① 거룩한 말씀 -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그 분이 주신 말씀도 거룩하며,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를 거룩하게 한다. 

② 약속의 말씀 - 성경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성도가 믿음으로 그 약속을 받아들일 때 성취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분이시다(겔 17:24).

③ 생명의 말씀 - 우주 만물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특히 인간은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생명을 얻었다(창 2:7). 그러나 타락 이후 하나님의 생명, 즉 영생을 상실하였으나 예수를 주로 믿고 말씀을 읽을 때 성령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영생으로 인도하신다. 성도의 영적인 생명은 말씀을 읽음으로써 유지된다.

④ 능력의 말씀 - 성경은 읽는 자에게 큰 능력을 체험하도록 한다. 죄사함과 구원의 능력(롬 1:16, 히 1:3), 치료의 능력(시 107:20), 마귀를 물리치는 능력(엡 6:17)을 우리에게 준다.

(2) 신앙과 생활의 표준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딤후 3:16).

(3) 영생의 진리

죄로 인하여 죽었던 인간들이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써 대속받고 영생을 얻게 되는 비결이 성경에 있다(요 20:31).

(4)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 즉  성육신, 십자가 고난과 죽음, 부활, 승천 등의 사건을 통하여 성취되었다(눅 24:44, 고전 15:3, 4, 히 10:7).


2) 성경의 특성

성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감을 받은 기록자들에 의해 쓰여진 하나님의 계시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1) 계시(Revelation)

계시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 영적인 일들을 성령을 통해 깨닫게 하는 것인데 일반 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다.   

① 일반계시 -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주시는 계시로서 자연, 역사, 양심을 통해 나타난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으며, 인간의 역사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절대 주권자이심을 깨닫게 되고, 양심을 통해 인간의 한계성을 느끼고 절대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하나님을 확실히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는 특별계시를 주신다.

② 특별계시 - 하나님께서 특별한 때에 특별한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으로써 기적과 예언,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 성도들의 신앙체험을 통하여 나타난다. 특히 성경은 자연, 역사, 양심 곧 일반계시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물론 기적과 예언,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체험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탁월한 계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인격자인 하나님께서 인격체인 인간과 교제하시면서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2) 영감(Inspiration)

이것은 성경 저자들에게 그들이 기록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기에 합당하도록 기록하는 데 사용하셨던 초자연적 감화이다.

(3) 조명(Illumination)

성경을 읽는 인간의 마음을 성령이 밝혀 비추시는 사역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간에게 스스로를 계시하셨지만, 인간이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인간이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성령의 조명이 필요하다(고전 2:10, 11).


(4) 성경의 완전성

① 다양성과 통일성 - 성경은 약 1, 500년에 달하는 오랜 기간에 걸쳐 40여 명의 기록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 전체의 내용은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주제 즉, 예수 그리스도로 통일되어 있다.

② 무오성 - 이 말은 '틀림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절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 장소, 역사적 사건, 족보, 관습 등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③ 우월성 - 성경은 역사성이 있으며 구원의 길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종교의 교리나 책들에 비하여 우월하다.

④ 역사적 증거와 예언의 성취 - 고고학적 자료의 발굴과 연구를 통하여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사실임이 입증되고 있으며, 성경의 예언들이 성취되었고 현재에도 계속 성취되고 있다.

⑤ 영원성 - 성경은 주전 1, 400년경부터 주후 100년경까지 약 1, 500년에 걸쳐 기록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바라보는 오늘날에도 계속 읽히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이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 가운데 보존되어 왔음을 증거해 주며,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2. 성경의 형성과 전파

 

1) 사본(寫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66권의 원본(기록자가 최초로 쓴 책)은 찾을 수가 없고 사본만이 있을 뿐이다. 최초의 사본은 필사가(筆寫家)가 원본에서 옮겨 적은 것이며 계속하여 사본에서 사본을 적어왔다. 이 사본들은 파피루스나 양피지에 적었기 때문에 오래 간직할 수가 없었다.

얼마 전까지도 구약의 사본은 주후 9세기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었으나 사해사본의 발견으로(1947년) 연대가 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신약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 주후 2세기의 파피루스 단편들이 가장 오래된 사본이다. 그러나 신구약의 사본들은 그 기록자들에게 하나님의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잘못된 사본을 만들지 않도록 하셨다.

 

2) 정경(正經) 

이 말은 원래 측량하는 막대기를 의미하는 데 기독교에서는 이 말은 '기록된 믿음의 규정', 즉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근원적이고 권위있는 책' 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은 사도시대로 부터 권위있고 믿을 만한 책으로 인정받아 왔다.

구약은 본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율법서, 선지서, 성문서 등으로 크게 나뉘어진 24권이었으나 주전 3세기 경에 헬라어로 번역된 70인 역에는 39권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사무엘, 열왕기,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를 각각 두 권으로 분리했고 소선지서를 12권으로 나누어 숫자만 39권으로 되었을 뿐 내용은 똑같았다. 초대교회에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39권을 말하며 70인 역이 사용되었다.

신약의 정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27권의 책들을 가르친다. 많은 초대교회의 책들 중에서도 정경으로 선택된 이 책들은 히브리서에 기록된 것처럼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시고"(히 1:1, 2), 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사역과 교훈을 그의 사도로 하여금 기록하고 교회에 남기게 하신 것이다. 이처럼 신약성서 뒤에는 언제나 그 말씀을 기록하게 하신 주님이 서 계신다.

 

신약 27권은 주후 367년 라오디게아 공의회에서 정경으로 채택되었으며, 칼테지의 제 3공의회(397년)와 히포의 공의회(419년)에서 이를 재확인하였다. 신약의 정경은 네 가지 원칙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① 사도성, 즉 사도에 의해 기록되었거나 사도가 그 권위를 뒷받침해 준 책이어야 했다. ② 내용이 영적이어야 했다. ③ 보편성, 즉 초대교회에서 보편적으로 용납된 것이어야 했다. ④ 영감성, 즉 그 책이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어야 했다. 그렇지만 이같은 기준이나 정경선택의 결정 때문에 교회가 성경을 임의로 추려서 만들었다는 뜻은 아니다. 계시의 말씀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시듯이 그의 아들의 피로 사신 교회를 위해 66권 성경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의 과정에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3) 전파 

예수님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전파되리라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고 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에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복음이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전파되리라는 뜻이다. 그 말씀대로 성경은 현재 1, 545개어(語)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천 만 권 이상 팔리고 있다.

 

 

3. 성경의 구조

 

성경은 구약(Old Testament)과 신약(New Testament)으로 대별하며 구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39권이고, 신약은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27권으로 신구약 전체는 66권이다. 구약은 929장에 23,090절로 신약은 260장에 7,949절로 나누어졌는데 이를 합치면 1189장 31,039절이다. 처음으로 성경의 장을 분류한 사람은 1228년에 스티픈 랭톤(Stephen Langton)이, 성경의 장을 분류한 사람은 1560년에 로버트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가 각각 정리한 것이 현재 모든 성경에 적용되었다. 성경을 성격별로 구분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구약의 책들(39권)

(1) 율법서(모세 오경 5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창세기의 우주창조, 인간창조, 범죄, 타락, 홍수, 기타 사건과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과 그 조상의 역사가 기록되었다.

(2) 역사서(12권)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약 1,000년 동안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흥망성쇠, 가나안 정복, 사사시대의 역사, 사울과 다윗 및 솔로몬 치하의 흥왕과 솔로몬 왕의 사망과 더불어 왕국의 분립, B.C. 722년 북왕국의 몰락과 약 1세기 후의 남왕국 유다의 붕괴 등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에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의 남은 자들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B.C. 1500??400년까지).

(3) 시가서(5권)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이들 5권은 훌륭한 시문학 작품으로 많은 교훈과 위로가 되는 말씀들이며 용기를 주는 말씀들이다.

(4) 선지서(17권) - 선지서를 둘로 분류하면,

① 대선지서(5권) -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서: 이들은 하나님의 대언자들로 이스라엘 민족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불신, 배교의 시기에 이들을 세워 예언한 말씀이다.

② 소선지서(12권)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이들은 대선지자들과 같은 내용의 예언자들인데 마지막 세 선지자(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일어난 선지자들이며, 다니엘,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포로시대에, 나머지는 포로 전에 활동한 선지자들이다.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있기 전 신구약 중간에 약 400년이라는 공백 기간이 있었다.

 

2) 신약의 책들

(1) 복음서(4권) -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이상은 복음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복된 소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탄생, 성장, 그의 3년간의 봉사생활, 고난, 죽음, 부활, 승천 등에서 예수님의 참 신성과 인간성을 찾아볼 수 있다. 마태-왕, 마가-종, 누가-인간, 요한-하나님의 아들로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있다. 복음서에서도 서로 보는 관점이 비슷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한다.

(2) 역사서(1권)-사도행전

누가에 의하여 기록된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그의 제자들, 즉 사도들이 교회를 세운 기독교의 창립 과정과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3) 서신서(21권)-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택함 받은 사도들이 기록한 것으로 바울서신과 공동서신으로 나눌 수 있다.

① 바울서신(14권) -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 옥중서신(4권) -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 목회서신(3권) - 디모데전후서, 디도서:교회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친  서신이다.

  ㉢ 기타(7권) -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히브리서:바울이 교리와 신앙 생활에 관한 교훈을 다룬 것

② 공동서신(7권) -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 1 2 3서, 유다서

 바울 이외의 사도들이 기록하였으며 특별한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야고보서는 믿음은 완전한 행위가 동반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고, 베드로서는 고난 받는 성도들과 재림에 임박하여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한은 사랑을 강조했고 유다는 잘못된 교훈과 예수님의 재림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4) 예언서(1권) - 요한계시록

사도 요한에 의하여 기록된 성경의 마지막 책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일어날 세상의 마지막과 영원한 세계에 대하여 예언한 것이다.

 

3) 구약과 신약의 관계   

구약과 신약은 동일한 저자의 책들로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1) 구약성경 - 구약성경에 관해 잘 설명해주는 구절은 고린도전서 10장 11절이다. 이 말씀 중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란 구약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들을 가리킨다. '거울이 되고'는 구약성경의 예시성(豫示性)을 가리킨다.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란 새 언약 아래 살고 있는 우리에게 교훈으로 살게 하기 위해 기록하였다는 뜻이다. 이러므로 구약은 여러가지 사건과 가르침을 통하여 장래 되어질 일들을 보여주고 성도들을 교훈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라 할 수 있다. 구약성경의 특색은 율법(요 1:17)이다.

(2) 신약성경 - 신약성경이 기록된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① 구약성경의 불충분한 계시를 완전케 하기 위하여(히 1:1,2, 렘 31??34, 말 3:1).

② 구약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를 보여주기 위하여(눅 4:21. 요 13:18, 17:12. 행 1:16).

③ 구원의 완전한 길을 보여주기 위하여 (요 20:31)

④ 하나님의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계시를 교회에 주기 위하여 기록되었다(요 4:25, 17:8, 16:12,13. 마 16:18, 엡 5:23??32). 신약성경의 특색은 은혜이다(요 1:17).


4. 성경을 읽는 자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이해할 수가 없다. 예수님은 여러 차례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고 하셨다. 이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경건하고 겸손하게 읽어야 한다. 겸손한 마음 밭에 떨어지는 씨앗이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교훈을 목적으로 주신 책이므로 거의 대부분 기록된 글 자체가 그 뜻을 나타내고 있다. 억지로 해석하려다가 오히려 왜곡시킬 수 있으므로 성경이 주는 교훈은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 또한, 성경을 읽을 때 어느 한 구절이나 한 낱말에 집착되면 전체의 뜻을 왜곡시킬 수가 있다. 성경은 순서적으로 계속하여 읽을 때 그 전체의 뜻이 살아 나온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성경이 해석해준다. 그러므로 관주성경으로 대조해 가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할 때 어떤 자세로 하면 좋을까?

첫째, 하나님의 오묘한 진리의 말씀을 성령의 조명에 의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하라.

둘째, 성경은 성경으로만 해석하려는 자세로 공부하라.

셋째,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자세로 공부하라.

넷째, 이해가 잘 안되는 말씀이나 구절은 그대로 넘어가라. 계속해서 공부하다 보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다.

다섯째, 공부한 내용에서 자신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라.

여섯째, 지금 당장 고치거나 실천에 옮겨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찾아 보라. 

일곱째, 공부한 내용은 반드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 공부한 것을 잊지 않게 되며 공부한 내용을 전하는 효과가 있다(말 3:16).

여덟째, 중요한 내용과 요절을 암기하라(암송 카드로).

아홉째, 온전한 믿음은 배움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배운 대로 행함이 있어야 함을 기억하라(고후 13:7;엡 4:1;빌 4:9;살전 2:12;약 4:17 등).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무엇이며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무엇이며, 어떠한 자세로 대하여야 복이 되는지도 배웠습니다. 이제부터 성경 말씀을 배우실 때 놀라운 복이 당신과 가정과 교회와 민족 위에 임하실 것입니다.

 

(밀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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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일반적인 개요

 

신.구약성경 66권 (구약 39권, 신약 27권)

1,189장 (구약 929장, 신약 260장)

31,173절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가장 긴 장과 절은 시편 119편, 에스더 8:9

가장 짧은 장과 절은 시편 117편과 요한복음 11:35

구약의 중간 장은 시편 117편

 

최초본의 성경은 십계명은 돌에 기록되었으며

다른 성경들은 양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나 왕골로 만든 파피루스 종이 위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후에 원본은 오래동안 보존될 수 없어 파피루스와 가죽종이에 필사본으로 재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오게 되었다.

 

성경의 장절(章節 : chapters and verses of Bible)은 처음부터 구분되어 있던 것은 아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장 구분을 한 이는 대체로 영국교회의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랭튼 (Stephen Langton)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스테파누스(Stephanus Robertus)는 신약성경을 절로 구분하여 155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판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스테파누스는 파리에서 리용으로 가는 마상(馬上)에서 절을 나누었다고 하나,

신.구약성경 모두에 장절이 붙여져 처음 출판된 해는 1555년인데, 스테파누스의 라틴역 불가타(Vulgata) 성경이다.

오늘날의 성경은 1560년판 제네바 성경의 장절 구분을 받아들이고 있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란 명칭은 신약이 거의 형성된 2세기 말에서부터 불린 것으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어진 두 큰 언약인 모세의 언약(출 24:8)과 새언약(눅 22:20)에 각각 입각하기 때문이다.   구약과 신약은 시간적으로 전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의, 후자는 오신 후의 기록이다.

 

내용적으로는 지나간 역사를 기록함으로 오늘날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정확한 모델을 삼기를 바라시며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거울과 경계로 주신 말씀으로 역사서가 있다. (고전10:11-12)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인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기록된 말씀이며 온전한 사람과 선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하기 위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다. (딤후3:14-17)

또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언과 성취의 말씀이다. 약속이 있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이루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믿을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믿음의 확증을 준다. (요14:29)

그러므로 처음에 확실한 것을 굳건히 잡으로 그 소망을 바라봄에 기쁨이 크고 현재의 신앙의 고난으로 인한 것이 그리스도의 오심에 영광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히11:1, 롬8:18)

 

그러므로 구약을 떠나 신약을 바로 이해할 수 없고, 신약을 떠난 구약은 무의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