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도/김사랑 또 한해를 보내며 주름잡힌 인생에 나이테 하나 더 긋고 살아왔지만 저는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자연속에 계절은 저에게 많은 사랑을 알려 주었지만 생의 한가닥에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하늘에 빛나는 태양이여 당신의 사랑은 위대했습니다 당신이 멀어져 있는 동안 인생에 외로움에 방황하고 사랑의 욕정에 허기가 지겠지요 고독한 불면의 밤이 되겠지요 지난 날을 참회하고 돌아서면 어긋난 인생에 미련만 남는건가요 하루가 저물 듯 한 해도 저무는데 당신을 향한 나의 기도는 어두운 밤 별들의 노래가 됩니다 미리내 물결따라 흘러가 언제가는 소망의 불빛이 되어 어두운 침묵의 방을 비추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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