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그리움의 단상이여

문성식 2012. 11. 11. 00:23

  그리움의 단상이여/이정규  
쓴 웃음
그리움은 진한 커피 내음에도
따라 잡고
당신의 잔영으로
보고품의 멍울이 지는데
사랑의 유희는
어디에 존재 해 있을까
태양은 고개를 내밀어도
마음의 빈터
외로움의 옷깃만 세운다
그립다고 
차마 말 못해
응어리진 애잔한 가슴
그리움의 꽃 한 송이 피워 놓고
한 숨을 토해 내는 절규 일런지
영육속에 쌓인 그리움
서글픈 사랑의 산물 이련가
이별 아닌 이별처럼
모진 세월 앞에
속절없는 내 그리움의 단상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