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문성식 2012. 9. 9. 20:51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작가명 :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활동년도 : 1904~1989
작가소개 : 에스파냐의 대표적 초현실파 화가. 피게라스 출생. 살바도르 달리는 1904년 5월 11일 스페인 카탈로니아 북부의 작은 마을 피게라스에서 공증인의 둘 때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돈 살바도르 달리)는 예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집안도 중류층에 속하는 비교적 좋은 환경을 이루고 있었다.

달리가 태어나기 3년 전에 이미 죽은 그의 형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그는 자신에게서 죽은 형의 모습을 찾으려는 데에 강한 반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후일 그는"나는 결코 죽은 형은 아니며 살아 있는 동생이라는 것을 항시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너의 형은 십자가의 그리스도에 귀일 하였노라)고 들려주곤 함으로써 어린 달리를 신비의 혼란 속에 빠지게 하였으며 그의 극히 내성적이며 수줍던 성격이 때로 격렬한 폭발을 보인 것도 이 사실과의 깊은 관련을 보인다. 후일 달리는 종교화에 대해 대단한 집착을 보이는데 그의 대표작 (십자가의 요한의 그리스도)는 이때부터 받은 자극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보겠다.

그는 어릴 적부터 하얀 암벽이라든가 심연의 바다 등에 경이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1922년 마드리드 미술 학교에 입학한 그는 학교의 수업에는 만족치 않고 인상파, 점묘파를 거쳐, 미래파, 피카소의 큐비즘 등에 관심을 가지기에 이르렀다.

이듬해에는 이탈리아의 형이상 회화의 화가 키리코를 알고 나서 몹시 흥분하기도 했는데 그의 초현실적 성향은 그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것이다.

14세 때부터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의 미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그러나 과격한 성품 때문에 1926년 퇴학당했다. 그는 보기 드문 조숙아로 일찍이 인상파나 점묘파·미래파의 특질을 터득하고 입체파나 형이상회화파 등의 감화를 받으며 작풍편력(作風遍歷)을 하였다.

강한 독창성에도 불구하고 방법론적 의식적 태도가 농후하며, 젊어서 받은 프로이트의 영향이 일생을 지배했다.그후 1925년 피카소의 신고적주의에 대한 관심을 가져 실험을 거듭했지만 엄격한 기하학에 이내 싫증을 느끼고 만다. 그 밖에도 베르메르, 벨라스케스, 라파엘로에까지 관심을 보여 달리의 고전화에 대한 집착은 평생 그의 생애를 통해 일관되어진다.

미술 학교 재학 시절 반정부 활동함으로 잠시 감옥에 갇힌 바 있는 그는 차츰 무정부적인 타락된 생활이 심화되어 그로 인해 1926년 퇴학 처분을 받고 귀향케 되었다. 1925년에서 1927년에 걸쳐 마드리드 및 바르셀로나에서 발표된 그림들은 다소 모순된 양식의 그림들이지만 매우 면밀하게 그려져있다. 1927년 그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해가 되었다. 파리로 나온 그는 피카소를 만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그의 그림은 여태까지와는 달리 놀라운 변모를 보인다.

이 시절 그는 피카소의 영향을 직접 받으면서도 그에 구애되지 않았고 미로와의 접촉을 갖고 초현실주의 화가들과도 인연을 맺게 된다. 드디어 그는 초현실주의 화가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하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큐비즘, 미래파, 형이상 회화파 등에서 얻은 영향이 그나름의 독특한 회화로 이르는 바탕이 된다.

1929년 카다퀘스의 집에는 많은 손님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들 중 러시아 태생 폴 엘뤼아르의 부인 엘레나(갈라)에게서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하고 그녀에게 짙은 연민의 정을 느낀다. 파리에서 한 번 만나 본 적이 있는 그들을 카다퀘스에 방문토록 초청한 것이다. 두 번째의 만나마에서 달리는 돌발적인 웃음과 이상한 행동 등으로 그녀의 주의를 끌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녀 역시 그러한 그의 열정에 못이겨 그에게 이끌리고 만다. 극도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에서 벗어나려던 그는 (그녀야말로 나를 치유해 줄 것이다.)라고 믿었으며 그녀에게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했던 것이다.

다시 파리로 돌아온 그들은 1929년 말 파리에서의 작품전이 열리는 도중, 홀연히 그곳을 잠적, 사랑의 도피 여행을 더나 갚은 사랑에 빠져들었으며, 달리는 그때 요람 속의 기쁨을 재음미하기에 이른다. 한때, 달리는 기억의 근원은 태아 적부터 시작되었음을 암시하는 듯 그 요람의 세계를, (거기는 정말 성스러웠다. 그야말로 천국이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폐쇄된 그 호텔의 방 속에서 갈라와의 생활을 통해 태아의 아늑한 꿈을 만끽한 것이다.
그들은 곧 카다퀘스로 돌아와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리가크 항에 조그만 방을 구해 새 생활을 시작하였다. 타인의 아내를 가로챈 아들의 부도덕에 노한 아버지는 결국 그에게 절연장을 보내기에 이르렀고 달라는 그 충격으로 삭발하나 채, 먹다 남은 섬게 껍질과 함께 그 깍아버린 머리카락을 흙 속에 묻고 말았다. 그 매장은 곧 그를 낳고 기를 아버지와 가정이었으며 결국 그는 혈연을 잃은 대신 보다 정신적이며 숙명적인 갈라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그는 그녀로 친해 참다운 달리로서 성장하게 된 것이다.

달리의 수많은 작품 속에는 갈라가 출현케 되고 모든 여성의 모습이 갈라로 변신되었다. 심지어 성모 마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도 갈라의 형상으로 대신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정신적 노이로제에서 고통받는 그를 구하고 치유한 것이 갈라였기 때문이다. 아마 수많은 화가들 중 달리만큼 여자의 내조와 영향을 받은 사람도 드물 것이다.

또하나 달라의 예술에 큰 영향을 준 것은 그가 성장한 카다퀘스의 해안과 리가트 항이다. 태양이 불타고 바닷물이 섬, 바위들 사이로 넘나드는 곳에서 변덕스로 그의 기분을 억제하였던 것이다. 그의 리가트 하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불모의 고장이요, 아침은 난폭하고 거친 명랑함을, 저녁은 기분나쁜 비애를 가끔 느끼게 하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이런 특이한 환경이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데 그것은 황량한 땅이지만 깊숙히 위치한 마치 자궁 안과 같은 평안함을 주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살바도르 달리는 금세기의 가장 특이하며 괴이한 화가로서 그의 작품 속에는 현대의 작품들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의 회의, 압도하는 무의식의 위력 등이 내재되어 있다. 즉, 그의 작품 속에는 통속적 경험과 상식으로써는 전혀 감지키 어려운 기묘한 것들로써 이루어져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초현실의 세계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한 그들 두고 어떤 비평가들은 병적인 그림, 또는 광인의 그림이라고들 평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의식과 개성이 무의식적인 내용물의 홍수 속에 빠져들어 잠적하는 현상은 마치 정신 분열의 증세와도 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의 그림을 두고 광인의 그림이라고 평할 수 있었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
달리 자신의 언급처럼 광인과 자신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가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만일 그가 광인이라면 그의 작품에서 어떤 공감을 느끼겠는가? 만일 그것을 느낀다면 "그것 역시 모순이 아니겠는가?"라는 문제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상식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때 그의 손이 광인의 손이라 친다면 그의 괴이성을 체외하고라도 극사실적인 기법과 기발한 짜임새의 구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달리는 철저한 자기 본위의 독특한 화가지만 그의 작품 속에는 현대인이 지닌 갖가지 고민, 불안, 모순, 공포, 절망 등이 숨김없이 표현되고 있다. 1928년 파리로 가서 초현실주의 화가나 시인들과 교유하였다. 이듬해 최초의 개인전을 열었고, 이때 A.브르통에 의해 정식으로 이 파의 일원으로 인정되었다.

그 스스로 ‘편집광적·비판적 방법’이라 부른 그의 창작수법은 이상하고 비합리적인 환각을 객관적·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그는 하나의 대상을 2중 3중으로 다른 이미지로 보는 병적인 착각을 이용했다. 즉 말이 여인의 나체로 보인다거나 하나의 풍경이 사람의 얼굴로 보인다거나 하는 중복상을 교묘하게 화면에 표현했다. 그는 <그림이란 많은 비합리적 상상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천연색 사진이다>라고 정의하고, 이상한 환상을 객관적·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현대는 인간의 내적 상상력을 제어하고 인간의 추억이나 향수, 신앙, 전설, 영웅, 꿈들을 과감히 매도한다. 달리는 그러한 상상력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편집광적 비판 방법을 연마하여 자신만의 자유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 것이다.

그의 의도적인 괴이한 언행과 용모 속에는 비상함과 지속성이 내재되어 있고 그의 주위를 맴돌며 그를 고뇌 속에 빠뜨렸던 수수께끼를 탐구하려는 끊임없는 욕망이 감추어져 있다. 달리의 회화성은 같은 초현실주의자들과 비교할 때 혼란성을 띠고 있으나, 마그리트와 같은 분열성은 보이지 않는다. 또 그가 초자연의 세계를 여실하게 묘사하였고 그 대부분이 그로테스크하며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중세의 화가 보시와 곧잘 비교되며, 달리를 현대의 보시라고 단순화해서 말하는 것에 관해 달리 자신은, (그것은 자기 개성에 관한 가장 나쁜 오해 중의 하나이다. 보시의 괴물은 안개 쌓인 유럽의 숲에 의한 것이며 중세에 대한 심한 소화불의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보시의 그림은 형언하기 어려우리만치 세밀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달리의 그림은 두 세가지의 요소만으로도 그의 환상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환상 미술의 전례를 살펴보면 보시라던가 브뤼겔, 블레이크, 르동, 앵소르 등이 있지만 그들에 비해 달리는 보다 처절하고 본능적이며 노출증적인 면을 나타내고 있다. 그에게서는 파라노이아와 페티시즘이 특질로 나타나며, 내부와 외부를 전도시켜 마치 내장을 드러내 보이는 듯한 독특한 사실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테면 밤같이 어두운 세계를 밝은 양광 아래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달리가 (비합리성에 도전)하게 된 것은 서구의 각국이 정치적 긴장의 팽배와 대립에 의해 충돌을 일으키게 되는 1930년대였다.

즉, 유럽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개혁과 부정, 정치적으로는 혁신과 혁명을, 예술적으로는 재래의 예술 형식을 파괴, 부정하는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무렵이었다. 이러한 양상 아래 전개되는 제 미술 운동에 스페인 태생의 작가들이 많은 활약을 보인다. 이를테면 유기적 환상의 세계를 표줄한 건축가 가우디라든가 20세기의 조형 혁명으로 불리우는 큐비즘의 대표적 화가 피카소라든가 그리스 등이 있으며 초현실주의의 미로, 달리 등이 나타난 것이다.

달리는 회화의 목적은 '의식세계와 무의식세계,내적세계와 외적세계 사이의 육체적 장벽을 동시에 제거하고 , 현실과 비현실 및 명상과 행위를 서로합하여 혼합되어전생명을 지배하는 초현실성을 창조하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스페인은 유럽 중에서도 거구에 속하지 아니하며 역사적으로 동방 문화의 영향이 두드러진다. 인종이나 정치적인 면으로도 파악키 힘든 복합적 요소를 지닌 나라인 것이다. 달리의 말을 빌면 (프랑스은 가장 지성이 풍부하고 합리적인 나라인데 반해 스페인은 가장 비합리적인 또한 가장 신비스러운 나라)라고 한다. 그러한 환경 요인이 그들을 서양 회화의 위기적 상황에서 두드러지게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게 한 것으로 보여진다.

1937년 이탈리아 여행을 계기로 르네상스의 고전주의로 복귀하려는 욕구가 커졌으며, 초현실주의 화가 모임에서 제명당하면서까지도 원자과학이나 가톨릭의 신비성을 추구하여 왕성한 제작을 하였다. 40년 미국에 귀화하여 왕성한 제작활동을 하였다. 달리는 (천재의 일기(1964))에서 (미치광이인 채하며 피타코라스적 정확성을 가춘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말하고 잇다. 전후의 달리는 겨우 합리와 비합리를 변증법적으로 통합하기에 이른다.
작품으로 《피는 꿀보다 달콤하다(1928)》 《기억의 잔재(1931)》 《불타는 기린(1935)》 《레다 아토미카》 등이 있다. L.브뉴엘과 함께 전위영화 《안달루시아의 개(1929)》 《황금시대(1931)》 등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작품명 : 이젤 앞에 있는 달리의 자화상,카다케스
제작년도 : 1919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달리의 첫 번째 초상화로 알려져 있는 이 작품에서는 두텁고 풍부한 질감의 사용에 있어 숙달된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그림이 성숙해짐에 따라 포기하게 되는데 드로잉을 더욱 중시여기는 엄격하고 정확한 표현 기법들을 선호하게 된다.



작품명 : 엘 야네의 수욕도
제작년도 : 1923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엘 야네는 카다케스 해변 선박창고로서 그 주변에 달리의 집이 있었다. 이 자가품은 그 때까지 지속되는 라몬 피조트의 영향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미 그의 개인적인 양식이 나타난다. 그의 초기 작품들을 지배하고 있는 고전주의적인 경향은 피카소와 같은 표현 방법으로 보인다.



작품명 : 라파엘 풍의 긴 목을 가진 자화상
제작년도 : 1920-21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달리는 스승인 피조트로부터 주황색과 보라색의 병치 기법을 배웠는데, 이런 색상들은 초기 작품에서 많이 사용된다. 자화상의 신비적인 모습은 라파엘에 동화된 상징주의적 느낌을 준다. 달리의 특별한 성격인 깊은 에고이즘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몇 년이 지나면 이러한 성격은 그의 편집광적인 표현을 형성하는 열쇄가 된다.



작품명 : 등을 보이고 앉은 소녀
제작년도 : 1925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



작품명 : 창가에 서 있는 소녀
제작년도 : 1925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달리의 여동생 안나 마리아의 두 초상화는 1925년의 전시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이 전시회에는 파카소도 방문하였다. 정확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색조는 이 시기의 몇몇 글에서 논의되었던 "성스러운 객관성"이라는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감상자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주제는 독일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로부터 차용된 것인데 불과 일 년 후 초현실주의의 그림 안에서 왕성하게 표현되는 꿈의 해방을 예고하는 것이다.



작품명 : 곱슬머리 소녀
제작년도 : 1926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



작품명 : 절벽
제작년도 : 1926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달리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등장하는 암푸르단 평원이나 이 그림에서 표현한 카다케스 부근의 노르페우 케이프와 같은 친숙한 풍경들은 이 시기에 그의 초현실주의적인 시각하에 환영의 분위기를 띠기 시작한다.



작품명 : 비너스와 어린 큐피드
제작년도 : 1925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불확실한 신화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 장면은 이 시기 피카소에 의해 실행되었던 지중해적 고전주의와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달리는 아직까지도 이런 종류의 주제를 큐비즘의 기법과 더 나아가 인상주의의 풍경화 기법으로 신중히 실험하고 대치시키고 있다.



작품명 : 입체주의적 자화상
제작년도 : 1926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이런 종류의 작품에서 달리가 사용한 모델들은 1910년 피카소에 의해서 그려진 칸바일러나 볼라르드의 초상 작품을 기억나게 한다.



작품명 : 알게르 항구
제작년도 : 1924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피카소의 작품으로부터 받은 뚜렷한 영향은 무엇보다도 사실성이 뛰어난 회화적 기법 습득과 세련된 표현 방법의 수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양감과 공간, 형상과 색채의 질서정연하고 통제된 배치는 특정한 양식을 뛰어너머 매우 탁월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작품명 : 비너스와 어부
제작년도 : 1926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



작품명 : 바르셀로나의 인형
제작년도 : 1927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불과 일 년의 세월이 이 두 그림을 가르고 있다. 이 그림들 안에서 인간의 형상들은 큐비즘적 요소가 적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그림에서의 마네킹과 미래주의에서 유래된 기계-인물(형상)에 대한 그의 관심은 이미 초현시리주의에 감염되어 있음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작품명 : 화가의 아버지의 초상
제작년도 : 1925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아름다운 형태란 둥근 모습의 수직적 평면이다. 아름다운 형태는 완고함과 충만함을 가지고 있는 그런 형태들로, 세부 묘사들이 커다란 덩어리의 양감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 앵그르의 이 어구는 달리가 1925년 바르셀로나 달마우 화랑의 전시에서 이 작품을 비유로 나타내기 위하여 인용한 말이다.



작품명 : 달빛 아래의 정물화
제작년도 : 1927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달리는 탁자 위에 놓인 두상과 화병, 또는 물고기와 괴상한 기타와 같은 초현실주의적 전통의 요소를 도입시키기 위해 큐비즘적 화면을 이용하고 있다. 달은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 세계에서 반복되는 이미지로 직각으로 배치된 두 개의 선을 통하여 우리의 시선을 펜으로 인도하는데 이 펜은 시인을 직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작품명 : 소름의 시작
제작년도 : 1928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초기 작품들 중에서 완전히 초현실주의적인 성향을 띤 작품 중의 하나. 달걀 노른자처럼 끈끈하고 내장과 같이 부드러운 형태는 도망가는 선들, 글자, 그리고 숫자에 의해 표현된 엄격한 기하학적 공간의 도식 안에서 분배된다. 사물들의 정확한 표현과 재현된 내용 안에서의 비현실성의 혼합은 달리의 이후 모든 작품들에 있어서 기본적인 골격을 형성한다.



작품명 : 끝이 없는 수수께끼
제작년도 : 1938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이 때부터 달리는 프로이드의 다양한 초상을 제작하는데 그 이후에 그는 이와 같은 그림 안에서 프로이드의 죽음이 임박함을 무의식적으로 형상화하였다라고 말한다. 이중 이미지의 놀이는 이 작품에서는 마치 만화경 안에서처럼 증가되어 있다.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저 부분으로 주의를 집중시킴에 따라 그림은 마치 프로이드의 흉상, 정물, 비스듬히 누어있는 남자, 그레이하운드와 같은 결정되지 않은 많은 이미지로 읽힐 수 있다.



작품명 : 보이지 않는 남자
제작년도 : 1929-33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달리는 형상을 다양한 오브제의 묘사로 대체하여 그림을 그린 16세기 매너리즘 화가 아르침몰도의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그는 처음으로 이중 이미지 또는 보이지 않는 이미지의 주제를 접목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 1933년 완성하지 못하고 포기하였으나, 편집광적 비평적 방법을 인용하면서 꿈의 내용을 적용시킨 완전한 예이다.



작품명 : 위대한 편집광
제작년도 : 1936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달리의 설명에 의하면 "이 얼굴의 용모는 위대한 편집광자들인 암푸르단 사람들로 형성되었으며, 호세 마리아 세르트와 아르침몰도에 관하여 대화한 후에 그려졌다." 이들 그림의 이중 이미지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은 감상자의 편집광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다시 말해 꿈의 산물인 환상들을 체계적으로 질서 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숙련도에 달려 있다.



작품명 : 나르시스의 변모
제작년도 : 1937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나르시스의 신화는 특별히 달리에게 흥미로운 주제었으며 달리의 나르시시즘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다. 더욱이 연못의 물 안에 반사되어진 이미지와 현실적 이미지 사이의 혼동은 그 배경에 깔린 죽음의 이미지와 함께 이러한 이중 이미지 뒤에 감추어진 거의 불가사의한 상징이다.



작품명 : 달러를 숭배하는 정신속에서 갈라를 그리는 달리
제작년도 : 1965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사람들은 달리의 돈에 대한 넘치는 열정에 대해 비방한다. 이 작품은 이러한 비방에 대해 달리가 약간은 과장되게 그린 그림이다. 이것으로 앙드레 브르통에 의해서 "달러에 굶주린" 화가라는 별명이 붙여지게 되는 동기가 되었고, 이 별명은 달리라는 본래 이름에 철자를 바꾸어 만들어졌다. 1939년 이후 달리는 초현실주의 그룹과의 모든 관계를 끊는다. 그림 왼편을 보면 마르셀 뒤샹이 루이 14세로 변장한 모습이 보이고, 베르미어풍의 커튼 뒤에는 비록 보이지 않으나 프락시텔레스의 헤르메스의 기념비적인 얼굴이 있다.



작품명 : 보이지 않는 거울을 보면서 등을 돌리고 있는 갈라
제작년도 : 1960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이 작품에서 달리는 그의 젊은 시절에 제작한 여동생 안나 마리아의 초상에 보이는 초혼의 힘과 순수함을 회복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거울을 바라보는 갈라의 뒷 모습은 신비감을 나타내고 있다. 거울 속에서 갈라가 보는 것은 무엇일까? 이와 같은 동일한 소재로는 15년 전 <나체인 나의 아내가 계단과 하늘을 받치는 기둥의 세 척추와 건물로 변해가는 자기의 육신을 관조하고 있다>라는 작품에 나타났다.



작품명 : 초봄의 나날들
제작년도 : 1929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수평선과 원근법으로 처리된 두 개의 거대한 선 또는 레일에 의해서 결정된 공간의 분리, 그리고 유리와 같은 깨끗함과 이미지들의 자의성과의 대비는 어린 시절 꿈의 결과이다. 절단된 배경과 풍경 속에서 부유하는 듯한 형상들의 대비는 불협화음으로 표현되어 있다.



작품명 : 현기증, 또는 쾌락의 탑
제작년도 : 1930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키리코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가장 대표적인 형이상학적 그림이다. 그림의 외부에서 투사된 검은색 그림자와 신비스러운 형상은 거대한 위협으로 다가오며, 이것은 불안전한 평형상태를 이루고 있는 공도 그러한 역할을 한다. 한 쌍의 부부, 사랑과 죽음의 상징, 그리고 사자의 머리는 <위대한 수음자>와 이 시기 다른 그림에서도 역시 나타난다.



작품명 : 풍경 속의 신비적인 요소들
제작년도 : 1934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이젤 앞에 앉아 있는 화가는 베르미어로, 그의 망령은 책상으로 변하여 같은 해 다른 그림에서 나타난다. 왼쪽의 성탑은 달리가 예술에 인생을 바치겠다고 결심한 유년의 한 여름을 보낸 피조트 소유의 몰리 데 라 토라를 연상하게 한다. 굴렁쇠를 가지고 있는 소년의 형상은 다른 그림에서도 역시 나타나는데 이는 달리 자신으로 그의 환영을 증언하는 어린 목격자이다.



작품명 : 비온 뒤의 격세유전의 흔적
제작년도 : 1934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공동을 가지고 있는 매끄럽고 꽉 짜여진 형태들은 크레우스 케이프를 기억하게 한다. 화면 전반부에 등을 돌리고 서 있는 성인 남자와 소년 위에는 유기적 형태가 목발에 지탱되고 있으며 신비스러운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작품명 : 기사의 죽음
제작년도 : 1935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성탑은 다시 한번 피조트의 소유지임을 알리고 있다. 30년대에 있어서 달리의 독특한 조형 언어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돌로 변한 삼나무와 폐허의 잔재물은 이 작품에서 기사와 말을 유령적 상태로 감염시키고 있는 듯 한다.



작품명 : 이해할 수 없는 5m 길이의 손잡이를 가진 날아다니는 거대한 찻잔
제작년도 : 1944-45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1932년 그림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가하여 그린 그림으로서 이 그림에서는 찻잔에 붙어 있는 손잡이가 과도하게 늘어져 있다. 달리의 과학에 대한 관심은 이 그림처럼 찻잔의 손잡이로부터 비롯된 대수학적 나선형에서 발전되어 나타난다. 배경에 있는 바위섬은 크레우스 케이프 앞에 있는 라타 섬을 연상케 한다.



작품명 : 저물어가는 밤의 그림자
제작년도 : 1931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이 작품은 또 다시 이탈리아의 형이상학파의 그림에서 영향을 받은 소재로 그려진 것이다. 황폐한 풍경 위에 위협스럽게 드리워져 있는 그림자는 크레우스 케이프를 기억나게 한다.



작품명 : 흰색의 고요
제작년도 : 1936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흰색의 고요함이 화면 전체에 나타난다. 유령이 등장할 듯한 정체된 분위기이다. 리갈 항구의 바위가 묘사되어 있으며 공기부족으로 모든 사물들이 질식할 것처럼 보인다.



작품명 : 리갈 항구의 풍경
제작년도 : 1950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천사의 존재와 위에서 내려다 본 시점의 웅대함은 화면 속에 불안정한 비결정적 색조와 함께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품명 : 정거장의 때이른 석화
제작년도 : 1930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기억의 영속성>이라는 작품을 완성하기 일 년 전 부드러운 시계가 표현된 첫 작품이다. 앙상한 인체는 기차역이 연상케 하는 동적인 특징과 대조를 이룬다. 이렇게 형이상학적 풍경화로 변화하는 작품은 1930년대 초반에 많이 나타난다.



작품명 : 메조키스트적인 도구
제작년도 : 1933-34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대상의 부드러움은 꿈이 생산해 내는 변형이다. 실제적 대상의 환상으로 보편적 기능을 불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임시한다. 이렇게 하여 이 작품에서는 상처받은 삼나무와 연관된 상처받은 바이올린 이미지가 나타난다.



작품명 : 꽃의 머리를 가진 여인이 콜라 나무로 만든 피아노 껍질을 바닷가에서 만나다
제작년도 : 1936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마치 산호나 해조류 같은 식물의 머리를 한 여자들은 막스 에른스트의 형상을 연상시킨다. 앞 작품의 이미지처럼 피아노나 첼로는 불안정하고 꿈 속에 나타나는 환상적 존재의 증거물이다.



작품명 : 구운 베이컨 조각과 함께 있는 부드러운 자화상
제작년도 : 1941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받침대는 얼굴을 환각적인 흉상으로 변화시켰다. 얇게 썬 베이컨 조각은 미국의 음식문화가 그의 작품에 베푼 회화적 재료로, 이 시절 미국에서 달리의 작품은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작품명 : 천사가 있는 풍경 속의 부드러운 괴물
제작년도 : 1977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이 작품에서의 특징은 불구의 모습 같기도 하고 어쩌면 신발이나 바나나 껄질과도 같은 환영으로 보이는 부드러운 괴물과 그 괴물이 놓인 단단한 받침대 사이의 대조에 있다.



작품명 : 4차원을 찾아서
제작년도 : 1979
작품재료 : 유채
작품크기 : ***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아인슈타인의 공간과 시간은 이 작품에 있어서 볼록하고 오목한 굴 옆의 바퀴와 부드러운 시계에 의해 암시된다. 등을 돌리고 있는 한 쌍의 인물들은 라파엘의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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