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소올솔~
9월 첫날..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는건...
가을 이라 그런가 보네요.
가을은 천고마비에 계절이라지만
사람들에게도 풍요로운 먹거리로 뱃살이 늘어나는 시기지요.
계절이 계절이니많치 살이 찌려나
따끈한 국물에 밥 한술 말아먹고 싶어 집니다.
오늘은 매콤하고 뜨끈한
동태찌개를 끓여볼께요.
마트에같다 눈에 들어오는 동태...
고니를 왕창 넣어 맛을 더 했구요.
칼칼함에 찌뿌둥한 몸이 개운함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동태한마리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놓고...
동태보다 비싸게 고니를 구입해 국물의 진한맛을 더 해줄겁니다.
다시마와 무우, 파뿌리와 양파, 청양고추도 넣고 마늘도...
육수를 진하게 뽑아주고...
무우 1/3개, 호박 1/3개, 청양고추 3개, 대파 2뿌리, 양파 1개를 썰어주고...
고추장 두술과 고추가루 1술, 집간장 1술, 매실청 1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고요.
건더기 건져낸 육수에 준비해둔 무우와 동태를 넣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채소도 넣으시고..
마늘도 직접 다져 넣고...
한소금 끓기 시작하면 씻어놓은 고니를 넣고...
펄펄~~ 끓여주시다 간은 소금으로...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올려주면 숫가락들고 달려들기 시작하네요.
튼실한 동태살과 시원한 국물...
넉넉하게 들어간 고니덕에 식욕이 더 땡기네요.
가을날 아침 일찍 끓여놓은 동태찌개가
하루를 밝게 해줍니다.
요번주 지나면 민속명절 한가위로 정신들 없으시겠죠?
간만에 가족들과의 만남으로
지금쯤 더욱 열심히 업무에 충실하실텐데요.
이럴때일수록 드시는것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할 시기지요.
뜨끈함으로 시작하는
가을날 아침~~
동태찌개 어떻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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