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나는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A. W. 토저
3. 진짜는 주님의 “일” 보다 “주님“에 우선순위를 둔다.
하늘을 향하는 사고
사고하는 것은 삶의 한 부분이다. 사고하지 않는 삶은 그림자 같은 삶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다. 생각들은 사고의 결과로 생긴 것들이며, 우리의 생각들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올바르게 사고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스도인은 사고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 13:5) 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신자의 마음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이 지배하고 인도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기도를 열심히 하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세계에 대한 그의 반응은 그리스도의 반응과 동일할 수 밖에 없다. 그는 사람들과 사물들에 대해서 그리스도처럼 생각한다. 이렇게 될 때 모든 삶이 달콤하게 변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늘 생각해야 한다. 프랑소와 마라발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오직 나밖에 없는 것처럼 언제나 나를 생각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나에게 하나님밖에 없는 것처럼 언제나 하나님만을 생각할 때 비로소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겨우 보답하는 것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사물들에 대해서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고에 비추어서 생각해야 한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것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사고하지 않는다. 그의 사고는 먼저 하나님께 갔다가, 그분에게서 다시 그분의 피조물로 나아간다. 하늘을 향하는 마음을 가지려면 하늘을 향하는 사고를 해야 한다. 우리 마음이 성화되려면 하나님이 우리의 사고들을 주관하셔야 한다.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
시대와 다양한 교리적 강조점들을 초월하여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동의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진지한 열망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자주 오랜 시간 묵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려면 우선 건전한 신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성령의 감동에 의하여 기록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떠나서 그분을 찾는 것은 아무 소득이 없을 뿐 아니라 위험하다. 이 시대에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 중에 위대한 성자들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확신하기에, 적어도 부분적으로 그 원인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일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활동주의의 희생자?
그리스도인은 안타깝게도 잘못 이해된 “활동주의”의 희생자들이다. 누군가 표현했듯이, 소위 “일(WORK)의 복음”이 교회 안으로 밀고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밀어냈다. “주님의 일”을 이루려고 하는 중에 종종 우리는 “일의 주님”과의 접촉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사람들을 탈진시킨다. 자신들의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라고 자랑하는 목회자들을 종종 만난다. 그들은 주간과 야간의 여러 집회들과 행사들을 적어놓은 달력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 목회자와 교인들이 잘못된 철학의 인도를 따르고 있음을 말해 줄 뿐이다.
만일 지금 많은 교회들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죄인을 구원하고 신자를 온전케 한다면, 그것은 큰 열매를 맺을 것이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관찰해 본 결과, 나는 “현재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 중 많은 것들, 아니 대부분의 것들이 그리스도의 일을 이 땅 위에서 진정으로 실현하는데 어떤 면으로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독과 침묵의 열매들을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하는 방향으로 교회의 활동들이 재편되어야 한다.
우리의 시끄럽고 분주한 활동들이 다 중지되어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느낄 수 있게 될 때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신다. 그분은 당신의 마음 안에 거하신다.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신앙으로 받아들여라.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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